대한민국 사건사고/미스터리 사건

1992년 황해 경기만 허상항적 출몰 사건

hwani’s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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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황해 경기만 허상항적 출몰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내용
     2-1. 정체에 대한 추측

사건 개요

1992년 수도 서울의 앞바다인 황해 경기만 쪽에서 발생한 UFO 출몰 사건으로 대한민국 공군 및 대한민국 해군 등 국군이 연관되어 있다.

목격자가 딴 사람도 아니고 군인들이며 대한민국 공군 관제사들이어서 다른 엉뚱한 것들과 혼동의 여지도 없는지라 진짜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사건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사건 내용

1992년 경기도 안양시의 수리산 슬기봉의 대한민국 공군 소속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레이더 기지에서 황해 상의 괴 비행물체를 포착, 대한민국 공군의 F-4 전투기가 긴급 발진함은 물론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소속 포항급 초계함까지 출동, 해당 미확인 비행물체를 추적했으나 결국 놓친 사건이다. 이후 공군은 허상 항적이었다 발표했으나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일단 경험 많은 관제사들 그것도 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관제사들이 허상 항적과 실체 항적을 구별 못하냐는 것과 어떻게 허상 항적이 유유히 전방 해역 및 공역을 유린하며 배회하고 다닐 수 있냐는 점 등이다. 심지어 지능적으로 아군 전투기와 함정의 추격을 피하는 모습까지도 보이기도 하는 등 일종의 지성체가 개입한 듯한 모습까지도 보여주어 군의 혀를 내두르게도 했다.

 

방공관제사령부 소속의 레이더 기지 근무자들은 최소 중사나 상사 이상의 경험 많은 부사관 및 대위/소령 이상 장교들로 절대 허상항적과 실체항적을 구별 못 할 사람들이 아니다. 전투조종사 중 후방석 장교들도 이쪽으로 많이 넘어와 레이더 읽는 덴 도가 튼 사람들이다. 조종사 출신들은 시력도 좋다.

 

딴 데도 아닌 군부대, 그것도 대한민국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의 항적탐지 레이더 기지 근무자들이라는 확실한 목격자들이 있고, 실제 교신일지와 레이더 관측 등에 흔적이 남은 명백한 사건이라 주작이 절대 아니며 회의주의적으로 본다 쳐도 사건 자체가 없던 일을 꾸며냈다고 볼 수 없다. 단지 그 정체에 대해 백번 양보해서 지구 중력에 이끌려오는 우주 쓰레기나 유성 등의 추락으로 설명을 시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나마 저 둘이라 쳐도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만일 이게 주작이면 대한민국 공군이 주작을 한 셈이다.

실제로 엄연히 있었던 괴 사건이 맞으며 단지 무엇이 정체였는지 알 길이 없을 뿐이다.

단지 군부대 내에서의 일인 데다 1992년까지는 하나회 출신인 노태우가 대통령이었기에 군사독재 잔재가 남아있던 시절이어서 잘 알려지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실제 군 당국의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기에도 뭔가 석연찮다. 1990년대 당시에 대한민국 공군은 UFO라고 쳐도 이것을 분석할 능력 자체가 없었던 데다 군사독재 잔재가 강하게 남아 있던 시대인 만큼, 공군이 분석조차 못 할 정도의 초자연적인 무언가에 맞설 힘이 없다는 것을 보이기 싫어서라도 비밀에 부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는 피닉스 라이트 사건 당시 미 공군이 보인 반응과도 비슷하다.

정체에 대한 추측

현재까지 명확히 정체를 알 수 없으나 몇 가지 가설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UFO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다른 의견으로는 진입 초기의 유성이 우연히 포착되었다가 대기권에 들어오는 중 타버린 것 혹은 수명이 다해 우주 쓰레기로 전락한 미국, 구소련 등 각 강대국들의 인공위성 파편 내진 로켓 잔해, 우주왕복선에서 떨어져 나온 절연조각 등이 떨어져 나왔다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불타 소멸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북한군의 정찰기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방에 쫙 깔린 다른 레이더 기지에서는 이상징후가 없던 걸로 봐서 적 정찰기라고 보기는 힘드며 유성이나 운석 혹은 우주 쓰레기 혹은 대기 역전층 등이 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애초 북한군 따위는 현재도 저렇게 고성능의 정찰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데 고난의 행군으로 나라 꼴이 말씀이 아니던 1990년대에 그딴 게 있을 리가 없었다. 중국 인민해방군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이 아직 낙후된 국가여서 그렇게까지 좋은 장비는 없었다. 러시아의 경우에도 소련이 해체된 직후의 혼란기여서 미국한테 식량원조를 받을 만큼 형편이 열악했다. 소련해체와 체첸 전쟁[5] 등 온갖 국내 이슈가 산더미인데 주변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군사활동을 수행할 만한 처지가 아니었다. 또한 미확인 비행체는 중국 쪽인 산동반도에서부터 왔는데 지금이야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하는 관계이지만 냉전 시절 소련과 중국은 국경에 백만 단위로 병력을 배치하고 서로 핵무기를 겨눌 만큼 사이가 안 좋았다. 거기다가 탈냉전으로 인한 화해 무드가 조성되던 시기였으니 당시에는 황해에 미확인 비행체를 보낼 만한 능력과 의도가 있는 국가가 주변국 중에는 없었다.

 

물론 외국에선 꽤 알려져 있으며 한국판 피닉스 라이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UFO 연구가들은 황해가 원래부터 UFO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당장 서해 5도만 해도 UFO 목격담이 유난히 많았으며 서해안에 접한 서울 수도권은 한국 내 UFO 목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명 핫스팟 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물론 회의주의자들은 진입 초기의 유성이나 대기권으로 추락하여 우주 쓰레기로 전락한 각 강대국의 인공위성 파편이라고 보고 있다. 대기권에 돌입하는 우주 쓰레기는 마찰열로 불에 타는데 이게 큰 규모의 파편이라 우연히 레이더에까지 찍혔고, 아군 전투기가 요격하러 갔을 땐 이미 공중분해된 지 오래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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