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강민철 실종사건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1265회 마지막 목격자 그리고 자백)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내용
사건 개요
평범한 의류매장 직원이었던 강민철이 2010년 4월 12일에 실종된 사건.
정황상 살해당한 것이 유력하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사건.
사건 내용
강민철은 처음에 작은 옷가게에서 일하다가 박씨가 운영하던 도매상급 옷가게로 이직하였고, 이때부터 박사장과의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강민철의 어머니는 처음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잠적했다는 며느리 김○○의 말만 믿었지만, 장기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자 아들이 살던 집으로 갔으나, '정작 며느리 내외가 아닌 엉뚱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 더 알아보니 강민철이 일하던 옷가게 사장 박사장이 며느리와 동거중이었다.
뒤늦게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사건이 생긴지 3년만에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박 사장으로 좁혔다. 그는 초기 수사 받을때 우발적으로 민철 씨를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박사장의 주장으로는 강민철이 금전 200만원을 현금으로 요구하자 박사장 자신은 돈이 없는데 자꾸 돈을 달라고 하니 때려 죽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류창고 화재로 강민철이 보험금을 박사장에게 '내가 다 줬는데 나는 뭐냐, 5000만원이라도 빌려달라'라고 말하자 화가 나서 죽였다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박사장는 초기 수사 경찰에서 했던 자백이 강압에 의한 거짓말이었다며 자백을 번복하였다. 결국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살인 사건의 피해자였던 민철 씨는 다시 실종자가 되었다.
그런데 강민철 친구인 김창일의 증언에 따르면, 박사장이 술자리에서 창고에 불이 났다며 힘들다는 언질을 했다.
조사결과, 2006년 의류창고에 실제로 불이 났었는데, 이 의류창고는 강민철이 운영하던 가게였다. 가게 주변사람들이 화재로 보험금을 탔는데, 이 창고 화재건이 강민철 사건과 연관된거 아니냐는 경찰의 중간수사결과가 있었다.
그런데 이 창고가 보험에 가입된지 얼마 안되어 불이 나서, 당시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한 바가 있다. 처음에 보험회사에서 의심했지만 박씨가 법적인 빈틈을 노려서 채권압류를 한다고 하자 보험회사 쪽에서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런데 화재사건의 보험금이 박사장에게 수령된 날은 강민철이 실종 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다.
화재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강민철이 실종되기 전이라 보험회사 관계자가 강민철과 면담했는데, 관계자가 임대료가 얼마고 보증금이 얼마입니까라고 물어보니 답변을 못해서, 관계자는 강민철이 바지사장 아닌가, 그래서 실세가 박사장 아닌가하는 의심을 가졌다고 한다.
주변 상인들을 수소문한 결과, 주변 상인도 당시 박사장이 화재보험이 얼마나 나올거라며 말했다고 증언한다. 해당 상인은 그렇게 당당하게 말을 해도 괜찮나하고 의심했다 한다. 또 다른 상인 증언에 따르면 원래 박사장이 받아야 할 보험금을 강민철이 가로채서 외국으로 도피했다고 들었다고 하기도 했다.
아무튼 화재전후로 강민철의 생활이 쪼들리는듯해서, 강민철의 친구 동료등이 각출해서 강민철에게 생활비를 보태줬다고도 한다.
며느리인 김○○을 취재했는데, 김○○의 주장으로는 강민철이 실종된게 아니라 바람이 나서 사라졌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그 사건 이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김○○은 박사장이 보험금을 탄 것도 나중에 알았으며 실종에 대해서는 잘 아는게 없고 오히려 박사장이 수사받는걸 보고 억하심정이 들어 '이 ○○나타나기만 해봐라'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신 수색이 시작되었는데, 범행이 지목된 장소는 덕풍천이었고, 유기장소로 유력한곳은 건너편 비닐하우스였다.
전후 상황에 대한 탐문. 실종이 벌어졌던 2010년만 해도 덕풍천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재개발하고 사라진 풍경이라는 증언, 그리고 덕풍천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셨다는 것에 대해 김○○은 박사장이 옷차림을 깨끗하게 유지 할 사람, 그날 비가 부슬부슬 내릴 날씨였고 그는 흰 자켓을 입었는데, 그런 날씨에 덕풍천에서 술을 마실 리가 없다고 부정했다.
그리고 강민철은 실종되기전 하남에 도착한 시각이 21시 40분경이고, 실종했다고 알려진 밤 이후 다음날인 4월 13일 새벽, 박사장은 강남 역삼동에서 치킨을 결제해있다고 되어있다. 박사장은 수사기관에 자기가 왜 강남에 갔냐면 그때도 도박장에 출근해서 문지기 같은 일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같은날 오전 8시, 교통요금이 찍혔는데 이는 하남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5시 42분 전북 익산 주유소 결제, 22시 동두천 식당에서 결제한 기록이 찍혔다.
박사장이 들렀다고 알려진 주유소 직원을 인터뷰했다. 해당 주유소 주변은 공단이라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박사장에게 왜 익산에 갔냐고 물었더니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갔을 뿐이라 증언했다.
SBS에서 박사장의 익산 지인을 인터뷰했는데, 자기는 그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저수지는 더 모른다며, 자신이 기억나지 않는 몇년전 일을 카드내역을 찍힌거 보고 경찰이 수사했다고 하는것이라 한다. 자기도 할 말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아는게 없고, 초를 박사장에게 사다준것에 대해서는, 옷 바지 지퍼가 고장나니까 초 사오라는 식으로 말해 박 사장에게 초 사준거라고 진술했다 주장했다.
수사기관은 박사장이 정황상 창고에서 좋은 물건만 근처 식당에다 몰아넣은 뒤 초를 사달라고 했기 때문에, 방화로 의심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전후 박사장이 강민철에게 받은 3.3억중 0.1억이 고향친구인 이○○에게 넘어간 수표가 있었다고 한다. 이○○의 지인 증언에 따르면 박사장이 출근하던 도박장 운영자이자 절친이였고 박사장의 익산 지인은 박사장의 후배관계라고 한다.
이○○는 자기 돈이라며 투자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 돈이 박사장 돈이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수소문해서 이○○의 모친을 인터뷰했지만 이○○ 모친은 자기 아들이 어디 나간지도 말도 안하고 나가서 10년간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고 증언한다.
박사장은 강압 수사를 자꾸 주장했는데, 당시 수사팀장에 따르면 당시에도 강압수사라는건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팀장은 실종 당시 수사를 바로 했다면 증거물을 좀더 확보하는데 유리했지만, 3년 지나서 수사한게 아쉽다고 회고했다.
경찰 녹취에 따르면, 실종되고 며칠뒤인 4월 16일, 박사장과 부인 한○○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휴대전화를 바꿨다고 한다. 이쯤에서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박사장과 한부인이 강민철 실종과 관련된 사실을 공유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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