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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유영철 살인 사건 범죄 일지

by hwani’s 2022. 8. 24.

목차

    유영철 살인 사건 범죄 일지

    유영철 범죄 일지

    2003년 9월 11일 전주교도소를 출소한 유영철은 13일 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이모 교수와 부인을 살해 했고, 이 사건 이후 2004년 7월까지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16건의 범행으로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살인 수법도 매우 악질적으로 진화해 피해자를 굉장히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하였다.

     

    살인 행각에 빠지기 이전에는 각종 절도나 금품 갈취를 했었는데, 그중 한 사건은 위조한 경찰수첩으로 경찰을 사칭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업종의 사람들로부터 금전을 뜯기도 했다. 살인을 본격적으로 저지르기 전에 이러한 각종 절도 전과로 구속된 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한 목사와의 인연으로 십자가를 지니고 있는 등 종교에 귀의하려 했으나 결국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자 선처를 바랐는데 그게 안 되니 '신도 있는 놈의 편'이라고 생각해 반종교적으로 돌변했다. 이는 연쇄살인의 전반부인 일련의 부유층 살해사건에서 상당수의 피해자 거주지가 교회 인근에 있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범행 일지

    1.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모 씨(72세)와 부인 이모 씨(67세)를 둔기로 살해. 살인 후 지문이나 발자국이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을 치밀하게 닦은 다음 현관문 잠금 장치를 한 뒤 대문으로 빠져나왔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잭나이프를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시 담을 넘어 들어간 뒤 잠긴 현관문을 발로 차서 문고리를 부수고 잭나이프를 찾아 나왔다.
    2. 2003년 10월 9일, 종로구 구기동에서 주차 관리원 고모씨(61세)의 집에 침입해 고씨의 아내(60세), 어머니 강모 씨(85세)와 고씨의 아들(35세, 지체장애)을 둔기로 34회를 강타해 살해. 특히나 고씨의 아들이 2층에서 내려오자, 그의 목에 잭나이프를 들이대고 2층 복도로 끌고 올라와 해머로 머리를 내리쳐 쓰러뜨린 후 두개골이 부서져 뇌가 빠져 나올 정도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는 잔인성을 보여줌.
    3. 2003년 10월 16일 강남구 삼성동 2층 단독주택에 침입해 최모 씨(70세)의 부인 유모 씨(69세)를 둔기로 살해. 부부의 아들이 집에 들어왔을 때 유씨가 자신의 단독주택 화장실 바닥에서 피를 잔뜩 흘린 채 의식을 잃어가며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현장 감식 결과 같은 발자국이 안방과 거실, 화장실에서도 발견되었고, 구기동 사건 족적과 비교해 보니 일치했고, 이때부터 언론은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 시작.
    4. 2003년 11월 18일 종로구 혜화동의 2층 단독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김모 씨(87세, 남)와 파출부 배 모 씨(53세, 여)를 둔기로 살해. 증거 인멸을 위해 금고에 불을 지름. 현장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증손자가 이불에 둘러 싸여 질식 직전까지 갔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피해자 집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인근 건물 입구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녹화된 테이프를 제출받아 분석했고, 자신의 상의에 피가 튀어 이를 감추기 위해 피해자 집 옷장에 걸려 있던 점퍼를 입은 채 걸어 내려가는 범인의 뒷모습이 찍힌 화면을 찾아낼 수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영상분석실에서 분석한 결과 범인의 키가 168cm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경찰은 CCTV 화면에 찍힌 뒷모습과 168cm의 키, 20~30대 후반의 남자, 그리고 족적 검색을 바탕으로 금강제화 버팔로 캐주얼화를 신고 다니는 사람을 찾는다는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
    5. 2004년 4월 14일 서울 중구 황학동의 도깨비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안모 씨(44세, 남)를 안씨의 베스타 승합차로 유인해 살해.
    6.  2004년 4월 13일 밤, 동대문구 황학동 삼영빌딩 1층 백성프라자약국 앞에서 비아그라와 음란 CD를 판매하는 피해자의 동태를 살피다가 영업을 끝내고 남은 물건들을 들고 자신의 베스타 승합차 쪽으로 가는 피해자에게 다가갔다. 위조한 서울지방경찰청장 명의의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하면서 “음비법위반, 약사법위반으로 적발하겠다.”라고 하면서 피해자의 두 손목에 수갑을 채워 승합차 조수석에 태웠다. 승합차를 운전해 가던 중 피해자가 유영철의 신분을 의심하는 태도를 보이자 피해자를 살려 두었다가는 그간의 살인행각과 경찰관 사칭 행각이 드러날 것을 염려하여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영철은 수갑을 채워 피해자를 저항하기 어렵게 만든 다음, 코팅장갑을 낀 손으로 잭나이프를 들고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 목 등을 마구 찔렀다. 피해자가 죽은 것으로 생각하여, 피해자를 뒷좌석 밑에 가로방향으로 눕혀 놓고 옷가지로 덮으려고 하였으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피해자가 피고인을 향해 발길질을 하며 저항하자, 다시 잭나이프로 피해자의 허벅지 등을 찌르고 가방에서 꺼내 든 해머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회 내리쳐, 피해자는 두부손상으로 사망. 잭나이프로 피해자를 찌르는 과정에서 실수로 베인 오른쪽 손등 상처의 피가 승합차 안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피를 없애버리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승합차에 불을 지르기로 마음먹었고, 사체에 옷가지와 신문지를 덮어놓고 승합차를 운전하여 다시 자신의 오피스텔에 도착하여 몸에 묻은 피해자의 혈흔 등을 닦고 옷을 갈아입은 후, 승합차를 운전. 다음날 새벽 1시에 인천 중구 북성동 소재 삼호석유 주차장에 도착하여 연쇄폭발을 유발하기 위해 2대씩 주차된 유조차량 사이에 위 승합차를 주차시켜 놓고 뒷좌석에 올라탔다. 수갑에 묶인 피해자가 살해당하기 직전 피고인에게 저항하기 위해 심한 몸부림을 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두 손목에 선명하게 난 수갑자국을 없애버리는 한편, 피해자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잭나이프로 두 손목을 절단하여 이를 비닐봉지에 담았다. 그리고 승합차 안에 있던 신문지와 옷가지를 사체 위에 올려놓고 승합차 안에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여 그 불길이 피해자의 사체 및 승합차에 옮겨 붙게 하였다. 이어 위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두 손목을 그 곳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월미도 횟집상가 앞 방파제 바위틈에 버렸다. 피해자의 시신은 월미도에서 기름 탱크에 담겨 불태워졌고, 뒤늦게 유족들이 겨우 몇 점을 수거하여 장례를 치렀다. 그는 평소 노점상 단속 때문에 경찰서를 자주 들락거렸기 때문에 유영철의 경찰 신분증이 가짜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았고, 그 점이 유영철을 자극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7. 2004년 3월부터 7월까지 마포구 신수동 오피스텔에서 1명,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화방 도우미와 마사지 도우미 등 여성들을 불러들여 총 11명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었다. 그는 토막낸 시신을 10개의 검정 비닐로 분리해 싸고 4개의 큰 검정비닐에 나눠 담은 뒤 택시를 이용해 운반하여 1구는 마포구 대흥동 서강대학교 도서관 뒷산 등산로 나무 밑에, 10구는 서대문구 봉원동 봉원사 주변 한방병원 신축공사장 주변에 암매장하였다. 유영철은 전화로 여성들을 불러 길거리나 여관에서 만난 뒤, 컴퓨터 스캐너 장비와 컬러프린터기를 이용하여 서울지방경찰청장 명의의 위조 경찰관 신분증과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한 수갑을 보여주어 경찰관을 사칭하여 함께 자신의 오피스텔에 들어갔다. 집에 들어간 유영철은 여성들에게 샤워를 하게 한 후 욕실로 들어가서 해머로 머리를 가격하여 기절시킨 후, 거버칼로 목을 잘라 끔살한 후 욕실에서 시신을 15~18개로 토막을 냈다.
    8. 3월 16일 전화방 도우미 23세 여성을 두 손으로 목 졸라 살해. 시신은 서강대학교 뒷산에 암매장하였다.
    9. 4~5월 전화방 도우미 성명불상(20~30대) 여성 살해. 이 사건부터 살해하는 데 둔기를 썼고, 암매장 장소도 서강대학교 뒷산에서 봉원사 근처 산으로 바꾸었다.
    10. 5월 PC방에서 조건만남 쪽지를 보내고 있던 25세 여성을 보고 위조 경찰증을 들이밀어 윤락 행위를 단속한다며 경찰 행세를 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다음 살해.
    11. 6월 2일 전화방 도우미 35세 여성 살해.
    12. 6월 전화방 도우미 성명불상(20대 후반) 여성 살해.
    13. 6월 9일 출장 마사지사 26세 여성 살해.
    14. 6월 18일 전화방 도우미 27세 여성 살해. 유영철은 같은 업소의 다른 여성을 불렀는데, 피해자가 대신 유영철을 찾아오는 바람에 살해당하고 만다.
    15. 6월 25일 출장 마사지사 28세 여성 살해.
    16. 7월 2일 출장 마사지사 26세 여성 살해. 피해자의 이름이 유영철과 사귀다 헤어진 여성과 같다는 이유로 살해하고 나서도 시신을 마구 훼손했다.
    17. 7월 9일 출장 마사지사 24세 여성 살해.
    18. 7월 13일 출장 마사지사 27세 여성 살해.
     

    희대의 연쇄 살인범 유영철 체포

    체포 2004년 7월 15일 "특정 번호로 불러낸 마사지사들이 자꾸 실종된다"는 출장 마사지 업주의 신고로 체포되었는데, 당시 경찰은 유영철을 '마사지사들을 납치해서 지방으로 팔아치운다는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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