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광주 사업가 납치ㆍ살해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의 발단
2-1. 계획적 범행
2-2. 시신 발견 및 공범 검거
2-3. 주범 조규석 검거
사건 개요
2019년 5월 19일에 광주광역시에서 사업가 박씨(당시 57세)가 해덕파워웨이 인수 과정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조직폭력배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에게 30억여원을 빌렸으나 이를 돌려주지 않자 조규석이 지인 김씨와 김씨의 지인 홍씨와 함께 박씨를 살해한 사건.
사건의 발단
사업가 박씨는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할 기회를 잡았지만 자금이 없어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에게 자금을 대면 매물로 나온 상장회사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나눠주겠다고 제안을 하였는데, 역시 자금에 한계가 있던 상태에서 김재현은 지인들에게 투자를 받아 상장사인 전자상거래업체를 인수하고, 인수한 업체의 자금으로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하려 했지만 기대만큼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다시 다른 투자자들의 돈까지 끌어 모아 결국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했지만 박씨는 김재현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회사 경영권을 독차지하였고, 해덕파워웨이 인수를 위해 무리하게 전자상거래업체를 인수했고 여러 투자자들의 자금까지 끌어들인 김재현은 결국 평소에 알고 지내던 조규석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한다.
계획적 범행
당시 술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국제PJ파 부두목인 조규석(당시 60세)과 하수인들인 홍씨(당시 61세), 김씨(당시 65세).
조규석은 당시 인수대금이 필요하던 박모씨에게 약 30억원을 빌려주었으나, 인수대금을 받지 못했다. 조사결과 조규석은 박씨 때문에 막대한 주식 투자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여기고 박씨를 위협해 돈을 받아내기로 기획. 박씨는 조규석에게 10억원의 큰 돈을 현금으로 주겠다고 했으나 조규석은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며 수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1980년대 벌인 살인미수와 강간 등 범행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왔던 관계다. 또한 홍씨는 김씨의 지인으로 김씨의 부탁을 받고 안면도 없던 술자리에 불려나온 것.
세 사람은 노래방에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고, 투자 문제로 조규석과 박씨는 언쟁을 벌이다가 조규석이 박씨를 심하게 때린 후 "움직이면 때려라"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그 사이 김씨가 박씨를 더 때려 의식불명상태로 만들었고, 조규석은 이를 발견하고 동생 조씨(당시 58세)가 전에 대여한 렌트카에 박씨를 테우고 렌트카를 경기도 양주시청 근처까지 몰고 간 뒤에 자동차 열쇠를 챙겨 도주했고, 조치를 받지 못한 박씨는 사망했다. 시체는 그 공용주차장에 유기되었다.
시신 발견 및 공범 검거
5월 21일, 경기도 양주시청 부근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동일한 렌트카에서 박씨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시신에는 구타자국이 엄청났으며 사지가 묶인 상태로 담요가 씌워진 상태.
사건 이후 홍씨와 김씨는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되었으며, 동생 조씨 또한 검거되었는데, 홍씨는 징역 5년, 김씨는 2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었으며, 피해자를 차에 태워 광주에서 서울까지 차를 몬 혐의를 받는 동생 조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이후 조규석은 검거되지 않아 동년 11월에 2020년 상반기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공개수배 전단에 고유번호 2번으로 등록되게 된다.
주범 조규석 검거
2020년 2월 25일, 조규석은 자신이 은신해 있던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오피스텔을 급습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 26명에 의해 검거되었는데, 조규석은 관할 경찰서로 인계되는 과정에서 "죄송합니다" 라고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에게 납치살인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는 취재진을 향해 주가조작과 무자본 M&A(인수·합병)의 폐해라 하였다.
2020년 9월 17일에 조규석은 징역 18년이 선고되어 복역 중이나, 이후 항소심에서 3년이 감형되어 2035년 2월 24일에 만기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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