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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미제 사건 사고

대구 총포사 살인 및 은행강도 사건

by hwani’s 2021. 2. 3.

목차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대구 총포사 살인 및 은행강도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내용
    3. 범인 신상

    사건 개요

    - 2001년 12월 7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경북총포사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현재까지 19년 동안 장기 미제 사건.

    수배서

     

    사건 내용

    살인사건

    - 2001년 12월 8일, 점심쯤 "약속이 있다"며 나간 최중섭(66세.1935년생) 씨가 새벽 3시까지도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는 지하 1층에 있는 남편의 사무실로 내려갔는데, 문이 잠겨 있어 우유투입구를 통해 안을 들여다봄. 그 안에서 남편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놀라서 경찰에 신고.

    - 신고받은 경찰이 문을 따고 들어가, 출입구 근처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남편 최중섭(66세, 1935년생) 씨의 시신을 발견. 최씨는 목과 옆구리 등 급소 7곳을 찔려 사망한 상태였으며, 현금은 모두 그대로였고 2개의 금고 역시 건드린 흔적이 없었는데, 진열돼있던 엽총 2정이 사라짐.

    - 최씨는 전날(12월 7일) 오후 5시에서 당일 새벽 1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였고, 부검을 통해 사망시간은 저녁을 먹고 약 1~2시간 후. 또한, 부검 결과 최 씨는 급소만을 집중적으로 찔려 저항할 새도 없이 사망했으며 목을 찔려 사망한 후에도 복부 부위의 급소 2곳을 깊게 찔려 확인사살까지 당한 것으로 확인.

    - 경찰은 현장에서 엽총 2정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2차 범행을 우려해 총기의 행방을 쫓는 한편 범인을 특정할 단서를 찾으려 했으나 현장에는 범인을 특정할 단서가 없었으며 수사팀이 지지부진한 사이 범인은 또 다른 범행을 실행에 옮김.

    은행강도 사건

    - 2001년 12월 11일 오후 3시 17분 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기업은행 성서공단 지점에 엽총 2정을 든 복면강도가 침입.

    - 범인은 실탄을 쏘며 스포츠가방 2개를 던져 돈을 담으라 위협했고, 직원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추가로 실탄 2발을 쏘며 은행직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듦..

    - 범인은 현금 1억 2,600만원을 강취하고 은행 근처에 세워진 흰색 매그너스 차량을 타고 도주.

    - 그날 오후 6시, 대구 달성군 화원읍 동산맨션아파트 야외 주차장 깊숙한 곳에서 차량화재가 발생. 불에 탄 흰색 매그너스 차량에서는 총포사 주인 살해 현장에서 사라진 엽총(브라우닝 산탄총) 2정, 36발의 실탄, 은행강도에 쓰인 조끼와 돈가방, 차량번호판 등이 불에 태워진 상태.

    - 차량은 2001년 11월 30일경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여관에서 도난당한 차량이었고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은 11월 29일 경남 창녕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도난 당한 번호판으로 확인.

    -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가했으나 증거는 은행에 찍힌 CCTV와 목격자 진술이 전부였고, 사건은 그렇게 미궁으로 빠짐.

    2019년 5월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 여러 전문가들이 범인의 행동을 분석했는데, 그중 가장 먼저 총포사 살인 사건에 대해 "칼을 든 강도는 보통 닥치는 대로 찌르는 반면, 이 사건의 범인은 치명상을 입힐 곳만 정확히 찾아서 찔렀다. 마치 프로페셔널한 킬러의 모습 같다."라고." 평가.

    - 은행 CCTV 영상 속에서 범인은 빠르게 총알을 장전해서 사격했으며 총 2자루(9kg)과 1억 2,600만원이 들어있는 돈가방(17kg)을 들고(도합 26kg) 빠르게 달아났는데, 이를 본 사냥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범인은 총기를 다뤄본 전문가"라고 말했으며, 경찰들은 범인을 상당한 완력을 가진 인물로 추정.

    - 총기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점에 주목한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서는 혹시나 범인이 특수부대 출신이 아닌지 의심해 보았으나,, 특수부대 출신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특수부대에서는 엽총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답변.. 그.. 이유는 총이 길기 때문에 작전 중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

    -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총포사 주인을 살해할 당시 사용한 흉기를 추적하는데, 멧돼지를 사냥하는 데 사용되는 길이 20cm 정도의 칼일 확률이 높았고, 실제로 자문을 구한 멧돼지 사냥 경력자는 '사냥개들이 멧돼지를 제압하고 나서, 사냥꾼이 수렵용 칼로 앞다리 부분에 있는 심장을 찔러 포획한 후 재빨리 살과 뼈를 해체한다'라고' 사냥 과정을 설명. 즉, 멧돼지 혹은 그에 준하는 사이즈의 동물을 자주 사냥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것.

    - 정확히 급소를 노려서 공격한 점이 매우 인상적인데, 이 점에 대해서 법의학자 이호 교수 역시 "범인은 평소 피와 가깝게 지낸(동물 해체 등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며 비슷한 의견을 전함.

    2019년 7월 13일 후속 보도

    - 2019년 5월 25일 방영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심지어 뉴욕에서도 제보 편지가 날아왔으며, 프로파일러 교수에게도 제보 편지가 옴.

    - 그중 세 번째 제보자는 차량 배터리를 수리할 때 유일하게 얼굴을 본 목격자였는데, 지난 5월 25일, 방송이 나가면서 목격자는 피해자와 피해자의 유가족을 위해 두렵지만 추가 제보를 해 드리겠다고 말했으며, 2008년 회를 시켰는데,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몽타주와 많이 닮았다고 얘기하였으며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가. 내가 이 사람을 또 마주칠 수 있다는 게"라며 두려워함.

    -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최면기법을 의뢰하여 최면 기법을 통해 목격자가 본 횟집 배달원의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는데. 그 결과 저번 방송 최면기법과 일치하였으며, "혼자,"혼자 TV를 보고 있고 걸어 나갔다. 문을 열었다"라고 하고 두려워했고, 이에 최면술사는 목격자를 안심시킴.

    - 이어 목격자는 "얼굴에 광이 난다. 얼굴이 무섭다. 검은 봉투를 받았다. 12,000원을 줬다. 닮았다 둘이. 깨워달라. 깨워달라"라고 외침.

    - 최면에서 깨어난 목격자는 2008년에 본 횟집 배달원이 범인이 맞다고 99% 확신했다고 함. 이수정 교수는 "당시에 목격한 장면에 대해 묘사하는 걸 보면 굉장히 구체적이고 시각이나 질감의 묘사도 특징적이다"라고 얘기하였으며, 권일용 교수는 "이 사람의 기억은 오래되었지만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기억이라 더 많은 시간이 지나도 또렷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함.

    - 횟집 사장이라는 목격자의 추가 제보를 듣고,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2008년 당시 회 배달을 했던 곳을 찾아 몽타주 주인공의 흔적을 찾았는데, 이웃들은 회 배달을 했던 사장님을 잘 알고 있으며, 몽타주를 보여주자 많이 닮았다고 얘기함.

    - 이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2008년 당시 회 배달을 했던 사람, 현재 경상도의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를 찾았는데.

    - 이 씨는 키가 170cm 초중반이었으며, 멧돼지 사냥을 즐겼으며, 총을 잘 다룬다고 함.

    - 제작진의 질문에 이 씨는 2002년 즈음의 행적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의 행적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대구 총포사 살인·은행 강도 사건의 유력 용의자 몽타주를 보여주자, 남자의 생김새 대신 '흔적 없는 살인'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전문가는 회피 반응이 보인다라고 말했으며, 상대방의 의도를 벗어나려는 심리가 엿보인다고 평함.

    - 이 씨에 대한 제보들이 쏟아졌는데, 이 씨는 술을 마시면 남들과 시비가 붙으면 칼부림을 부린다고 하였으며, 도박을 하면서 돈을 잃어 몇 억을 탕진해 버렸다고 함.

    - 이 씨의 지인은 "전화가 왔는데 사람을 죽였다고 하더라. 어디냐고 하니까 산에 숨어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 그는 당시 원룸에서 사람을 살해한 뒤 산으로 달아나고 있었다고 했다는 것. 이 소문은 순식간에 마을에 퍼졌고 이 내용은 경찰에 신고까지 됨.

    - 이 제보를 듣고 제작진이 이 씨에게 질문을 하자 이 씨는 취재를 멈추라고 하였으며, 지인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던 거에 대해서는 "살인한 적 없다. 괴로워서 그냥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함.

    - 심증이 이 씨가 범인이겠구나라는 추정만 들뿐,, 아직 이 씨가 범인이라는 물적 증거가 없는데, 이에 경찰은 이 씨뿐만 아니라 제보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작은 것이라도 제보를 주시면 경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할 것이다고 말함.

    범인 신상

    - 2001년과 달리 2019년에 CCTV 영상 분석 등을 활용해 몇 가지 정보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는데, 범인은 왼발만 바깥쪽으로 향하는(외 족지 보행) 특이한 걸음걸이를 갖고 있으며, 170cm대 초반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으로 추정. 또한 4km 반경으로 총기탈취, 절도, 방화, 살인, 강도 사건을 벌였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 방화를 한 후 동네 사람이 아니면 찾기 힘든 뒷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간 것으로 보아, 대구 지리, 특히 해당 지역의 지리를 잘 아는 인물일 것으로 추측.

    - 일반인이 쉽게 들어갈 일이 없을 총포사에 쉽게 들어간 것을 보면 면식범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함. 다음은 범인의 신상이다. 봉덕동 총포사 살인사건 관련 제보는 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 전담수사팀(053-804-2670, 804-2672).

     

    성별: 남성

    나이: 30~40대 (2019년 기준 50~60대)

    신장: 170cm 초반

    걸음걸이: 왼발 외족지 보행, 일명 팔자걸음

    특징: 수렵에 능통, 통통한 체격, 깨끗한 얼굴, 손에서 스킨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 경상도 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