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미제 사건) - 그것이알고싶다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 미제 사건 - 그것이알고싶다

목차
1. 사건 내용
2. 수사 내용
3. 범인 검거 실패
4. 그 외 사건 해결

사건내용

-2010년10월15일밤11시20분경전라남도목포시상동에서모대학간호학과4학년조모씨가실종후다음날새벽변사체로발견된사건.

-피해자조씨는당시모대학간호학과4학년재학생으로,그녀는졸업후서울특별시의모대학병원에취업이결정되어있는상태.

-사건당일은조씨가하당신도심에서알바를하고귀가하고있었고,피해자의거주지에는피해자의언니가밤늦게귀가할피해자를기다리고있었음.

-피해자조씨는밤11시20분경피해자의언니에게'알바를마치고병원길로귀가중이다.'이라는문자를보냈고,이것을읽은피해자의언니는피해자가곧집으로돌아올줄로알았으나,새벽이다되어도피해자는끝내돌아오지않았으므로피해자의언니는경찰에미귀가신고를함.

-경찰은피해자의이동경로를따라CCTV여부를확인하던중피해자의검정색상의를발견.피해자의상의가발견된지점주변에대한수색작업끝에다음날새벽4시30분경에전라남도목포시상동모병원뒷길과체육공원아랫길사이에있는호박밭배수로에피해자가숨져있는것을발견.이배수로는평소피해자의귀갓길이었던산책로에서고작20m떨어진구석에위치.

-피해자는상의,하의가벗겨진채로발견되었으므로,경찰은우선적으로성폭행을의심하였지만국과수에부검을의뢰한결과피해자의시신에서성폭행흔적은관찰되지않음.그렇지만피해자의얼굴과목에심한폭행흔적이남아있었는데,설골좌측에골절상을입은것으로드러났고,피해자의사인은경부압박에의한질식사.

수사내용

-피해자는거주지로향하던와중에범인에게성폭행을당하려다가저항끝에폭행을당하고목이졸려사망한것으로여겨졌으나,피해자의유류품가운데가방과휴대폰이발견되지않음.이것은범인의목적이금품강탈이었는지아니면성폭행이었는지여러추측이가능하게하여수사관들을혼란스럽게만들었고,피해자의시신을발견한때로부터보름이지난10월30일경에피해자의시신이발견된곳에서2.5㎞떨어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갓바위)인근바닷가에서피해자의휴대폰,팬티,스타킹등유류품이담긴가방이발견되면서수사가활기를띠는듯했지만가방과유류품이오랜기간동안바닷물에잠겨있었던탓에감정이불가능하다는판정을받음.그러나조수간만의차이를생각하면,물이차있을때가사건다음날인새벽3시이전과아침9시이후로기록되어있었는데,이를따져보면아무래도아침보다는새벽시간대가범인의입장에서범행을저지르기더편하니,범인은새벽시간대에와서유류품을버린것으로추정.피해자의시신이발견된곳과피해자의유류품이발견된장소의거리는차로8분,도보로37분정도의거리.

-여러목격자들의다양한증언이있었는데,22시20분경공원에서체력단련을하던50대남성은사건현장에서공원사이60m여남짓한공간을돌아다니던20대중후반남성을목격.그에따르면그수상한남자의키는170cm정도였고,호리호리한체격에모자를썼으며회색면바지를입고있었다고함.

-23시경에한자매가공원을걷고있던중어딘가에서이쪽으로오라고손짓하는남자가있었는데,자매는그남자를욕하고서둘러그곳을떠났고,그수상한남성은검은색트레이닝복상·하의를입고모자를쓰고있었다고함.

-23시30분경에피해자를마지막으로목격한50대노부부에따르면,피해자는벤치에서휴대폰으로무엇인가보고있었고바로옆에캔맥주가있었다고증언.그때피해자는마지막으로통화한친구랑통화를하고있었는데,통화내용은피해자의첫사랑이결혼을한다는내용.피해자가울고있는것을50대노부부가목격한것.

-이에대해범죄심리전문가는피해자가울고있었던모습때문에범인은피해자가심리적으로불안정상태인것을느끼고피해자를범행타깃으로생각했다는의견을제시.

-비슷한시간대에수상한남성을보았던한남성목격자는그남자가벤치에서무엇인가를보다가갑자기일어서서주변을맴돌며사람들을힐끗힐끗쳐다보아수상하게생각했다고함.그에대한수사결과목격자의증언에해당되는사람을찾았으나,범인은아니었음.

-23시30분을조금넘어서,사건당일시신발견지점에서5m떨어진곳에어두운색계통의엔터프라이즈차량이주차되어있었다는제보가됬고,차안에탑승한사람은두명,한남자는그차량의차문이닫히는순간에여자의다리가얼핏보았다고증언.한택시기사는항상지나가던길에평소보지못하던차량이서있었다고함.트렁크에나비문양이붙어있었고차량번호의끝번호는'3'이었는데,목격자인지범인의차량인지알수는없으나,끝내이차량을찾지못함.

-경찰은당시에차량에서범행을저지른것이라고생각했다.시신의상태가야외에서일으킨것치고는흙이많이묻지도않았고시신의상태가생각보다양호한것이라는이유.다만법의학자들은생각이달랐는데,상처들의상태가안에서한것치고는긁힌부분들이많이보여서바깥의풀숲같은곳에서범행을저지른것이더자연스럽다고봄.

단서발견

- 조양의손톱아래에서범인의것으로추정되는표피발견.

-이에경찰은인권침해라는소리까지들어가며시신발견장소주변우범자,성폭행전과자,불량배등1100여명의DNA를채취해분석,대조했음에도불구하고일치하는결과가없었고,특히평소시신발견장소에서자위행위를자주하던남성3명이알리바이가증명되지않아이들을용의선상에올려놓고표피와이들의DNA대조검사까지했지만결과는허탕.

-경찰은범인이조씨의위치를파악할수없도록휴대폰배터리를분리해버린점등을들어면식범에의한계획범죄라는분석이있지만우발적범죄라는반론도만만찮은데범행장소가주민들사이에우범지역으로알려져있는데다사건당일귀가하던조씨가버스가끊기자처음으로이곳을걸어서이동하다가변을당했고사귀는남자도없었음.이것은단순우범자의범죄일가능성을말해주는증거라는해석이라라는것.

-범죄심리학자들은어떤일로분노를가지고일으킨우발성범죄라고보고있으며전과가있는지는장담못하지만적어도여성에대한폭력경험이있는사람이면서타지역에서온것이아닌주변지역에서살거나공원에자주출퇴근하는인물이라고추정.

-경찰은조씨가평소귀가하던길에CCTV가설치되어있음을확인하여영상을분석하려고했으나,일부는작동하지않았고일부는모형이었던것으로밝혀졌다.그나마멀쩡히작동된CCTV도사건해결에관한단서를제공해주지못했다.

-그동안경찰의초동수사실패로미제사건이된다른사건들과달리,이사건은경찰이어떻게든해결하려고노력했지만실패한사건.

범인검거실패

-우선시신이늦게발견되어비교적정확한사망시간을추정할수없었고,성범죄로추정했으나그것이아니었음.금품을노린강도범죄조차아니고,게다가범인의윤곽을잡기위해주변CCTV를모조리대조하여보았으나,CCTV장면에는집을향해가는피해자의모습만이잡혀있을뿐피해자를향해접근하는신원불상의사람의모습이관찰되지않음.

-더불어목격자들의진술도오락가락하였으므로더욱해결되기어려운사건.

그외사건해결

-목포경찰은이사건을수사하면서성폭력6건,절도2건,폭력3건등모두12건의미제사건을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