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판다헤어 갑질 사건

서대문구 판다헤어 갑질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진행
     2-1. A모씨의 정체
     2-2. 사건 이전의 만행

사건 개요

2021년 3월,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용실 '판다헤어'의 점주 A모씨가 70대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한 사건이다.

사건 진행

2021년 3월경, 사건 당사자인 70대 할머니는 평소처럼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건이 벌어진 판다헤어가 입점해 있는 건물의 우편함에 전단지를 넣었다. 그리고 이 광경을 A모씨가 보게 되었다.

 

평소같으면 그냥 해당 전단지를 버리면 그만이었겠지만, A모씨는 우편함에 전단지를 넣었다는 이유로, 전단지에 적힌 업체의 사장 B모씨에게 항의전화를 넣었다. B모씨는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A모씨는 굳이 할머니에게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고 생떼를 썼고, B모씨는 하는 수 없이 할머니한테 "똥 밟은 셈 치고 우리 회사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한 번만 사과를 해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할머니는 마지못해 판다헤어로 찾아갔고, 이에 A모씨는 무릎 꿇고 빌 것을 명령했다. 이에 당황한 할머니는 무릎 꿇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고, 이에 화가 난 A모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판다헤어로 출동한 경찰을 보자, 이에 행여나 아르바이트에서 잘려서 어린 손주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 두려웠던 먹은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촬영한 A모씨는 B모씨에게 사진과 함께 "사과 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그리고 경찰은 할머니를 일으켜 세운 뒤,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되는 듯싶었다..

 

그러다 11월 14일, 유튜버 구제역이 해당 사건을 공개하면서 공론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면서 상황이 일파만파 커지게 되었다.

A모씨의 정체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털이가 이루어지면서, 판다헤어의 점주 A모씨의 정체가 드러났는데, 그는 사실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었다. 중국에 있는 부모에게서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대학가에 미용실을 오픈했던 것.

 

그 외에 점주 A모씨는 강남에서 동성애자 사교 모임을 운영하던 동성애자였으며,, 평소에 본인이 게이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그것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또 트위터 계정까지 발견되었는데, 무려 섹트 계정인 데다 심지어 미용실 상담용 아이디를 대놓고 올려놓아서 A모씨의 알몸과 성기 사진까지 이리저리 퍼져나갔다. 현재는 계정이 폐쇄되었으나 평생의 조롱거리로 남았다.

 

사건이 크게 공분을 사면서 판다헤어의 리뷰 별점 테러와 블로그 댓글 비난이 쇄도하자 점주 A모씨는 급히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으나 역시 이미 엎어진 물. 아직까지도 댓글과 안부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점주가 중국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탓에 시진핑과 중국을 까내리는 글 또한 많이 보인다.

사건 이전의 만행

해당 사건 외에도 그가 벌인 만행이 드러났는데, 한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미용을 받기 위해 판다헤어에 예약을 했지만, 스케줄 상의 문제로 A모씨와 협의하여 예약시간을 변경했는데, A모씨는 이를 잊어버린 채 손님이 노쇼(No-Show)를 했다며, 일방적으로 가게 문을 닫고 예약을 취소해 버렸다.. 당황한 제보자는 이 사실을 가게 리뷰로 남겼고, A모씨에게 환불을 요구했지만, A모씨는 환불은 절대 안 된다며, 제보자를 허위사실유포자라느니, 정신차리라느니, 자신에게는 유능한 변호사가 있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어 제보자를 협박했다.

 

이에 오기가 생긴 제보자는 변호사의 전화번호를 요구했고, A모씨는 '대한법률법인 정OO 변호사'라면서 자신의 전속 변호사의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그러한 변호사 조직은 존재하지 않으며, 정OO라는 변호사도 존재하지 않았다. 즉, 변호사를 사칭한 것이다. 그럼에도 제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물심양면 도와주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식으로 맞대응하자, A모씨는 자신이 경찰이라며 제보자를 겁박했다.

 

변호사를 사칭한 것도 모자라 경찰까지 사칭하자, 황당한 제보자의 친구는 '경찰인데 왜 이 번호로 전화 주셨나요? 사내번호로 다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며, A모씨와 똑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온 그에게 맞대응했다. 경찰을 사칭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A모씨는 "응, 너도 미친놈이고,, 나도 또라이야"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후 A모씨는 발신번호 제한으로 제보자의 친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정신적인 위해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