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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유아인 마약 혐의 사건 정리

by hwani’s 2023. 4. 12.

목차

    유아인 마약 혐의 사건 정리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내용
         2-1. 프로포폴
         2-2. 대마초
         2-3. 케타민, 코카인
         2-4. 졸피뎀
    3. 자택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

    사건 개요

    2022년 12월경부터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23년 2월에 언론에 의해 이슈가 되었다.

    사건 내용

    프로포폴

    2023년 2월 8일, 오후 9시 24분 TV조선이 "경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영화배우 출국 금지"라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가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이상징후를 보인 5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이에 따라 경찰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3일, 프로포폴 역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유아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소환조사.

     

    2월 24일, 프로포폴과 대마 이외에 알려지지 않은 1종의 마약류 성분이 함께 검출된 것이 보도되었다. 식약처는 당시 유아인의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고 판단했으며, 유아인을 대상으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해당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5일, 프로포폴을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경까지 약 1년간 무려 73차례나 투약한 것으로 채널A 취재결과 드러났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한 의료진이 "너무 많이 수면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자주 옮겨다니면서 프로포폴 투약을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유아인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아인이 '바늘공포증'이 있어 수면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답했으나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변명이라는 일부 의사의 의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 말에 의하면 많은 횟수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73차례 4497ml 투약 받았다고 하는데, 성인 1인이 1시간 정도 푹 잠자는 데 한 200에서 250ml가 1회 투약량인데, 그럼 20번? 정도했다고 볼 수 있으며 많은 횟수는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대마초

    2023년 2월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 대마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이 감정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마 사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케타민, 코카인

    2023년 3월 1일, 코카인, 케타민 성분 추가 검출이 보도되었다. 이미 알려진 프로포폴이나 대마와 달리 이번 검출된 코카인은 평소 마약범죄가 만연한 미국에서도 높은 의존성과 큰 부작용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마약으로 취급, 위험약물로 분류되고 있다.

     

    유 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의원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프로포폴을 케타민과 혼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섞어 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측은 "케타민의 경우는 역시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피뎀

    2023년 4월 11일, 뉴스를 통해서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측은 "졸피뎀 투약은 수면 장애를 위한 치료 목적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택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

    2023년 3월 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한남동 및 이태원동에 소재한 자택 2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혐의를 뒷받침할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3년 3월 13일, 서울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압색한 자료들을 취합 중이며 다음 주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약성분이) 나왔다고 모두 유죄는 아니"라면서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분히 보강하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범 존재 가능성에 대해 "공범 수사는 단서가 있으면 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경찰은 유 씨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구속’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기조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공범에 대해 “특이단서가 있으면 할텐데 아직까진 단서가 없는 걸로 안다.” 혐의의 경중을 고려해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3월 23일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유 씨 자택에서 마약 투약 의심 기구 등을 수색했지만, 목표했던 대로 현장에서 마약 투약과 관련된 물품을 압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기기와 개인 물품을 가져간 게 전부였고 여기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했다.

     

    2023년 3월 27일 경찰 비공개 소환에 출석하면서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성실히 사실대로 진술하겠다. 그러나 일부 피의사실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대중에 직접 사과했다. 50여일 만의 직접 사과다. 그는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