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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시즌2 전혜성(예명: 임지현) 월북 사건

hwani’s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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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시즌2 전혜성(예명: 임지현) 월북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재입북

사건 개요

1992년 3월 30일 평양시 강동군 출생이며, 2011년 탈북하여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서 사용한 방송용 예명은 임지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TV 조선 모란봉 클럽에 고정 출연했고, 애정통일 남남북녀/시즌2에서 방송인 김진과 가상 부부로 고정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7년경 종적을 감춘 뒤 재입북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후 다른 여러 탈북민들과 전 국정원 실장 김정봉에 의해 납북설이 제기되었다.

재입북

문제는 그 이후부터인데,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 2>가 종영된 이후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및 <모란봉 클럽>에서도 하차하며 홀연히 사라졌던 그녀가 2017년 7월,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한복(흰 저고리 검은 치마)을 입고 김일성ㆍ김정일 휘장을 단 채, 북한의 대남선전방송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한 장면이 보도되어 큰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

 

재입북한 경위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진 바가 없는데, 몇몇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부적응자로 생활고를 겪다가 월북하기는 하지만, 임 씨는 방송 출연을 통해 충분한 수입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납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처음부터 북측의 대남 공작원으로써 파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등이 나왔다.

 

7월 20일 북한보위부 출신 이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임지현은 탈북자나 납치된 것이 아니라 대남공작원"이라는 증언을 했다. 그러나 중국으로 향한 것이 생활고 때문에 위장 결혼한 남편을 만나러 간 것이라는 정황과, 임대주택을 얻어 국내에서 더 거주하려고 했다는 정황 등, 납북을 의심케 하는 정황도 있는 상황이다.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볼 때 한국에 장기간 머무를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여 납치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7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임지현이 북한의 회유나 자의로 인해 재입북한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임지현은 3월 초 한국에서 교제하던 K씨와 헤어졌는데, 이후 카카오톡으로 '8천 원으로 인생을 바꿨다.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갈 거다'라는 말을 보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가족 없이 생활하느라 외로움을 느꼈으며, 탈북하면서 위장결혼한 중국인 남성과 돈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8월 6일 경찰은 임지현과 지인 간 통신기록과 임지현 명의로 된 금융계좌를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납치가 아닌 자진입북으로 판단했다. 임지현의 출입국 기록과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수사 등을 통해, 지난해 여름 중국을 경유해 밀입북을 시도하려다 포기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8월 19일 북한의 선전방송 우리민족끼리에 다시 출연하였다. 영상 북한으로 돌아간 것은 "일자리 없어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술 마시며 괴로웠기 때문이지, 결코 북한 정보기관에 의해 납치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때 제기되었던 성인방송 출연도 인정했다. 수도인 평양 인근에 있는 평안남도 안주시에 거주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생활은 안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북한 방송을 그대로 믿는 것도 불가능하니, 그저 추측만 가능한 정도.

 

2021년 9월에도 북한이탈주민 출신 북한 연구자 안찬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평양 평성도매시장에서 잡화점을 하는 전혜성의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포착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이 정보에 관해서 비교 검증이 가능한 다른 출처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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