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문화의 일부 디스전 : 식케이 - 스윙스 디스전

힙합문화의 일부 디스전 : 식케이 - 스윙스 디스전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3. 주변반응
3-1. 다른래퍼들 반응

사건개요

2023년 4월 4일, 래퍼 식케이가 스윙스를 디스(Dis: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행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디스전은 한국 힙합 씬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스전은 식케이와 스윙스 두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지만, 이들과 연관된 다른 아티스트들도 이 디스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식케이의 지인들과 스윙스의 지인들 사이의 대립 구도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래퍼들 사이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이는 한국 힙합 씬의 다양한 이슈를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스전은 힙합 문화의 일부로서, 래퍼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상대방을 견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곤 합니다. 이번 식케이와 스윙스의 디스전 역시 그러한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 힙합 씬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건내용

4월 4일, 식케이가 릴러말즈, NSW yoon, Street Baby의 곡 'Money Dance'에서 누군가를 디스하는 가사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서 이 가사를 묵음 없이 부르면서 스윙스를 디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식케이는 이후 본인의 레이블 KC를 설립하고, 인터뷰 등에서 스윙스를 간접 디스했습니다.

스윙스는 대구 힙합 페스티벌에서 "랩 못하는 애들이 나를 디스하고 싶으면 건물 두 채는 산 다음에 오라"며 식케이의 디스에 반응했습니다. 이후, 스윙스는 5월 10일 발매된 AP 컴필레이션 SIDE P의 수록곡 '밈 (MEME)'에서도 식케이를 디스했습니다.

식케이와 같은 레이블의 HAON은 5월 18일 발매된 합작 믹스테잎인 'ALBUM ON THE WAY!'의 수록곡 'CRASH MERCEDES'에서 NO:EL의 음주 운전 사건을 디스했습니다.

NO:EL은 8월 21일 발매된 Monello의 'MILANO'에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식케이를 디스했습니다.

블라세는 8월 25일에 식케이와 함께 'Take It, Flip It'이라는 곡을 발매했습니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스윙스와 그의 레이블 AP에 대한 디스였습니다.

9월 27일에는 스윙스가 12분 분량의 맞디스곡 'Korean Copycat'을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식케이의 외힙 카피캣 논란과 랩 실력에 대한 비판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손심바는 스윙스의 맞디스곡이 나온 하루 뒤에 서리(30) 크루의 유튜브 채널에 식케이와 스윙스 둘 모두를 디스하는 곡 'A CAT AND A TIGRESS'를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디스전은 한국 힙합 씬 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능력과 역량을 과시하는 데에 일조하였습니다.

주변반응

• 식케이: 스윙스의 디스곡 발표 이후로 식케이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카피캣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론이 식케이에게 반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HAON: 노엘에 대한 디스를 통해 그동안의 평화를 지향하는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디스의 내용 자체는 반박하기 힘든 것들이지만, 그래도 불필요하게 끌어올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블라세: 스윙스의 디스곡에 의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AP Alchemy와의 미팅이 밝혀지면서 애매한 상황이 되었고, 그로 인해 식케이/스윙스 다음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윙스: 9월 27일에 디스곡을 발표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식케이를 향한 디스곡을 통해 여론이 스윙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곡 자체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 NO:EL: Fleeky Bang - NO:EL 디스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리스너들로부터 피로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손심바: 디스곡은 양쪽 모두를 까는 내용이지만, 특히 스윙스에 대한 내용은 실망감을 토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 관련도 없는 디스전에 끼어들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래퍼들의 반응

• 릴러말즈: 식케이를 지원하는 입장입니다. 공연에서 스윙스의 디스 벌스를 함께 호응해주고, 묵음 디스를 해명해주었습니다.
• 양홍원: 식케이를 지속적으로 디스하고 있으며, 스윙스의 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SNS를 통한 디스만 이어나가고 있어 여론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 키드밀리: 디스전의 양쪽 당사자들과 친분이 있어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윙스 편이지만, 깊게 관여하지 않으려는 입장입니다.
• 수퍼비: 식케이와 스윙스 양쪽 모두를 디스했습니다. 인스타에서 둘이 싸우는 것이 유치하다고 저격하였습니다.
• 손심바: 식케이와 스윙스 모두를 디스했습니다.
• 가오가이: 디스전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디스전을 계속하면 랩게임이 아니라 폭로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한요한: 디스전은 랩게임이고, 그는 래퍼가 아니기 때문에 디스전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랍온어비트: 디스전에 관심이 없으며, 자신은 스윙스보다 식케이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 unofficialboyy: 스윙스를 샤라웃했습니다.
• Ye Ali: '식케이가 내 곡을 훔쳐갔다'고 언급했습니다.
• 김감전: 불공정한 계약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이영지: 식케이의 곡들의 이름을 가사에 집어넣어 카피캣으로 비판했다는 추측이 있지만, 이영지는 디스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