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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토리

골키퍼의 역사 골키퍼의 교과서 유벤투스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by hwani’s 2021. 1. 28.

목차

    골키퍼의 역사 골키퍼의 교과서 유벤투스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목차
    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 잔루이지 "지지" 부폰 (Gianluigi "Gigi" Buffon)

    - 생년월일 : 1978년 1월 28일, 키 : 192 cm, 체중 : 90 kg

    - 이탈리아 국적의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통산 176경기나 출전하며 월드컵 우승을 이끔.

    - 4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현역.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선수 중 딱 네 명 남은 현역 선수 중 한 명.

    경기 스타일

    - 전성기 시절 부폰의 크로스 차단 능력을 보면,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서 볼 처리를 하는데, 이를 통해 민첩성이 매우 좋았음을 알 수 있음.

    - 시야가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적절한 판단력으로 감아차기나 직선으로 오는 볼을 매우 잘 선방해냄.

    - 수비라인 통솔능력이 우수하여 수비 안정화에도 좋은 역할을 보여줌.

    - 부폰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 선수와의 1:1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은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엄청남.

    - 키퍼로서 완전체라 할 만한 선수, 키퍼로서의 최고 장점은 절륜한 수비라인 조율 능력. 다른 후보키퍼들이 부폰을 능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조율능력이 부폰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

    - 부폰의 최대 장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방어, 점프력, 1:1 상황에서의 방어능력과 수비 조율 능력. 굳이 단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잔부상이 있는 편.

    - 나이가 들어서는 반사 신경이 떨어지며 전성기 시절에 비해 위의 능력들이 다소 하락했지만, 맨유에서의 에드빈 판데르사르 처럼 수많은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

    - 부폰보다 늦게 데뷔한 월드클래스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나 페트르 체흐 같은 선수들도 폼이 하락하며 은퇴한 반면, 40대의 나이에도 PSG나 유벤투스같은 빅클럽에 남아 꾸준한 선방 능력을 보이는 부폰의 평가는 현재까지도 더 올라가는 중이며, 야신과 함께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음.

    클럽경력

    AC 파르마

    - 13살이었던 1991년부터 AC 파르마에 입단해서 축구를 시작. 그리고 1995년 17세의 나이로 1군에 승격.

    -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1982년과 1990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토마스 은코노의 플레이에 반해 골키퍼로 전향,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AC 밀란전에서 데뷔하여 당시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선수 조지 웨아의 슈팅을 안면으로 막아내어 파르마와 이탈리아의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줌.

    - 1996-97 시즌부터 당당하게 주전 골키퍼가 되어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등의 거물급 수비수들과 함께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고, 1997년 10월 러시아와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에서 19세의 나이로 본격적으로 A매치에 데뷔.

    - 1998-99 시즌 UEFA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우승에 기여, 마침내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가 됨.

    - 2001년 여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복귀한 유벤투스 FC로 이적.

    유벤투스 FC

    -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잦은 실수 때문에 영입한 사례, 공교롭게도 부폰 역시 초기에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비난을 받음. 허나 얼마 안 가 컨디션을 되찾고 데뷔 시즌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줌.

    -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단했고 절륜한 신체 능력과, 판단력, 20대 선수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파벨 네드베드와 함께 유벤투스의 승승장구를 이끌어감.

    -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 킥을 막는 장면과 결승에서 AC 밀란의 필리포 인자기의 헤더를 막는 장면. 그리고 이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부폰은 골키퍼 및 수비라인 참여하는 선수로서는 최초로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을 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으로 명칭이 바뀐 현재까지도 골키퍼로서 이 상을 받은 건 부폰이 유일.

    - 이 시즌을 기점으로 하여 부폰은 본격적으로 올리버 칸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식되기 시작.

    - 2003-04 시즌 또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UEFA 올해의 팀과 IFFHS가 선정한 최고의 골키퍼에 지명, 유벤투스에서의 4번째 시즌이었던 04-05 시즌에는 총 48경기에 출전하는 등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이 시즌에도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 부폰은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하고 UEFA 올해의 팀에 지명.

    - 2011-12 시즌, 유벤투스는 마침내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부활. 허리 부상을 극복한 부폰 또한 예전 폼을 되찾으며 시즌 내내 놀라운 선방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고 심지어 토티의 페널티 킥을 막기도 함. 그 답례로 부폰은 2011년 12월에 팬들로부터 이 달의 유벤투스 최고의 선수 상을 받았고, 유벤투스는 무패로 시즌 우승. 이 우승은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강등된 이후에 최초의 우승. 부폰은 리그에서 총 81개의 선방을 기록했고 결국 2011-12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지명.

    - 2012-13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벤투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 이 시즌에서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400경기 출장을 기록. 또한 부폰은 발롱도르 후보과 2012 UEFA 올해의 팀에 지명. 부폰은 IFFHS가 선정은 최고의 골키퍼상에서 2위를 기록, IFFHS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

    - 2013년 1월 27일, 부폰은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상 수상.

    - 2013년 11월 24일, 500경기 출장 달성.

    - 2014년 3월 디노 조프의 유벤투스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 타이 달성. 조프도 그가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라며 그를 치켜세웠고, 부폰도 이 경기에서 PK를 막아내며 화답.

    - 2014년 7월 1일, 부폰은 2017년까지 재계약.

    - 2014년 12월 15일, 부폰은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 2014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지명. 또한 그는 IFFHS가 선정한 최고의 골키퍼 랭킹에서 4위를 기록.

    - 2015년 2월 15일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2번째로 많은 시간을 뛴 선수가 되었으며 2015년 3월 2일, 부폰은 세리에A 에서 2번째로 많은 시간을 뛴 선수가 됨.

    - 2015년 4월 22일,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클린 시트(36개)를 기록한 선수가 됨.

    - 부폰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방(39)을 기록, 가장 많은 클린 시트(6)를 기록. 시즌 커리어만 보면 무관을 기록한 카시야스에게 압승.

    - 2015-16 시즌 30R 토리노 전에서 48분에 안드레아 벨로티에게 PK로 실점하면서 클린시트 974분에서 기록은 멈췄지만, 세바스티아노 로시가 갖고 있던 세리에 기록 갱신.

    - 2016-17시즌에는 38세라는 고령에도 불과하고,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2016년 골든풋을 수상. 2016년 UEFA 올해의 팀에 38세의 나이로 골키퍼 자리를 차지.

    - 2017년 4월 3일(한국시간)에는 SSC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리그 통산 615번째 출전을 달성. 이 날 경기 출전한 부폰은 과거 인터 밀란에서 맹활약했던 하비에르 사네티와 타이기록, 세리에A 역대 2번째 선수.

    -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상대인 AS 모나코와의 1차전에서 챔스 100경기 출장 달성. 이탈리아 국적의 선수로는 106경기 출장한 파올로 말디니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이 기록 달성.

    - 2017년 10월 23일엔 FIFA에서 새로 신설한 올해의 골키퍼 상을 초대 수상을 함과 동시에 노이어를 재치고 FIFA/FIFPro 월드 XI에 10년만에 선정.

    - 2017 발롱도르는 4위를 차지. 발롱도르에서 홀대받는 골키퍼 포지션에서 39세의 노장 선수가 4위를 차지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또한 2017 UEFA 올해의 팀에도 2년 연속으로 골키퍼 포지션 선정. 거기에 2017년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수상과 동시에 골키퍼로서는 현재까지는 유일무이하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

    - 17-18 시즌을 끝으로 17년동안 정든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다만 현역 은퇴는 아직 아니라고 함.

    파리 생제르맹 FC

    -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18년 7월 6일, 파리의 파리 생제르맹 FC의 메디컬 센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파리 생제르맹 FC와 계약하는 것이 확정.

    - 시즌 초반 말도 안 되는 선방들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최정상급임을 증명.

    - 음바페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속 겸손하고 노력하면 펠레나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같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하고 훈련 지각으로 선발에 제외되자 따로 2분가량 충고를 해주기도 함.

    -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유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챔스 5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

    - 시즌 후, 계약 만료로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

    유벤투스 FC

    - 2019년 7월, 유벤투스 복귀 확정. 계약기간은 1년, 연봉 135만 파운드(약 20억 원)에 등번호는 77번. 이유는 파르마 시절 유벤투스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썼던 등번호.

    - 조르조 키엘리니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부폰이 복귀한다는 소리를 듣자 각각 주장 완장과 등번호 1번을 넘기려 했지만, 이번엔 조연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거절.

    - 파르마에서부터 세리에 A 640경기를 출장했으니 이번 시즌에 리그 8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647경기를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를 제치고 세리에 A 최다 출장 선수로 오를 수 있음.

    - 2019-20 시즌 유벤투스 FC의 아시아 투어 멤버에 포함, 7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해 여러 차례 선방도 하고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사인회에도 참여, 경기가 끝난 후에도 유베 당사 측 관중들에게 손인사를 건네며 나가는 충실한 팬 서비스로 오랜만에 만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박수를 받음.

    - 리그 6라운드 SPAL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클럽 통산 903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이탈리아 최고 기록이었던 파울로 말디니의 기록(902경기)을 넘어섬.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백업 키퍼로써 리그 경기에도 3경기에 1번꼴로 자주 나오며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

    - 리그 16라운드 우디네세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개인 통산 리그 700번째 경기를 치룸.

    - 리그 17라운드 삼프도리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유벤투스 소속으로 통산 479번째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이로써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를 제치고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출전 선수 등극. 또한 세리에A 통산 647번째 출전이기도 했는데, 이로써 파울로 말디니와 함께 세리에A 최다 출전자.

    -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 20-21시즌까지 뛰면 만 43세이기 때문에 에드빈 판데르사르, 레프 야신(만 41세)보다도 늦은 나이에 은퇴하는 것.

    - 리그 30라운드 토리노 전에서 드디어 파올로 말디니의 647경기 출장 기록을 깨고 648경기 출장을 달성, 세리에 A 역대 최다 출장 선수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