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파워플레이형 센터백 수비수 발롱도르 수상자 ‘파비오 칸나바로’
목차
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 파비오 칸나바로 (Fabio Cannavaro)
- 생년월일 : 1973년 9월 13일, 키 : 176cm, 체중 : 75kg
-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수비수라는 포지션에서 발롱도르까지 거머쥔 레전드.
-역대 세번째 수비수 발롱도르 위너이자 리베로가 아닌 수비수로서는 유일한 수상자.
경기 스타일
- 파비오 칸나바로는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을 대표했던, 파워 플레이형 센터백의 정수와도 같은 수비수.
-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엄청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대인 수비 능력. 공격수의 동작에 반응하는 속도가 매우 빨랐고 이를 기반으로 공격수를 쉴 새 없이 압박. 칸나바로의 경우 스피드까지 매우 빠르다보니 공격수 입장에서는 발재간을 부려도 금방 따라잡히거나 빼앗겨 버렸음.
-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마치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지 않는 선수처럼 보였고, 무서운 기세로 공격수를 압박하면서 정확하게 공만 건드려 빼앗는 데 능했으며, 역동적인 슬라이딩 태클도 굉장히 자주 활용함.
- 태클 자체는 상당히 정확했으나 동작이 워낙 역동적이었기 때문에 다소 깊은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았고, 상대 선수들은 이런 점을 교활하게 활용해 많은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음.
-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거친 몸싸움을 즐기는 강심장.
- 칸나바로의 특별한 장기는 화려하면서도 정확한 클리어링. 몸의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공에 발을 갖다 대서 아크로바틱하게 공을 처리. 특히 바이시클 킥을 이용한 클리어링은 그의 전매특허.
- 주력이 빠르고 매우 민첩하며 지구력까지 아주 뛰어났기 때문에 라이트백 포지션에도 제 활약을 펼칠 수 있었고, 수많은 드리블러들을 방어하며 이름을 날림.
- 작은 체구를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보완하고 적극적인 경합 위주의 수비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은 크진 않아도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칸나바로는 부상을 안 당했음.
- 1998년 월드컵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 가격을 당했는데도 아픈 티를 전혀 안 내고 멀쩡히 플레이했고, 다음 경기에도 다시 출전.
- 같은 시대를 대표한 수비수인 알레산드로 네스타, 카를레스 푸욜이 무엇 때문에 각종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평판이 깎일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축구선수로서는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큰 장점.
- 칸나바로는 적극적이고 우직한 플레이를 펼쳤던 선수로서 감독에게 어떠한 임무를 부여받더라도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었던 특급 수비수. 월드클래스 수비수에게 필요한 기량은 전부 다 갖추고 있음.
클럽경력
- 나폴리 유스 팀에 입단한 칸나바로는 곧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 딱히 공격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비수를 시키기엔 키가 작았기 때문에 영 믿음직하지 않았지만 칸나바로는 뛰어난 위치 선정과 점프력으로 제공권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세리에 A에 성공적으로 데뷔함. 하지만 나폴리의 재정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칸나바로는 파르마로 이적.
- 칸나바로는 파르마에서 영혼의 파트너였던 릴리앙 튀랑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이러한 활약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인 센터백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1998-99 시즌에는 팀에 UEFA컵 트로피를 안겨줌. 당시 파르마의 수비라인은 상대팀에게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엄청난 피지컬로 달려드는 튀랑과 바로 옆에서 전부다 커팅해내는 칸나바로를 겨우 뚫어내면 뒤에는 당시 최고의 골키퍼 유망주 잔루이지 부폰이 기다리고 있었음.
- 세 선수의 엄청난 활약으로 파르마는 중소규모의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강호들과 함께 7공주라고 불리며 세리에A의 다크호스로 인정받게 됨.
- 2004년 유벤투스 FC로 이적한 칸나바로는 재기에 성공(인테르에서는 부상등으로 부진)하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절정을 맞이함.
- 잠브로타 - 튀랑 - 칸나바로 - 제비나로 이루어진 유벤투스의 수비 라인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 이들을 넘는 것만 해도 빠듯한데, 그 뒤에는 골키퍼 부폰.....
- 첫번째 전성기였던 파르마에서의 공포의 라인업이 그대로 재현된 것. 그것도 더욱 원숙해진 기량으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칸나바로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는 스쿠데토를 얻었고, 개인적으로도 05-06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06년에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하며 선수 인생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됨.
- 이탈리아 축구 최악의 흑역사였던 칼초폴리 사건.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강등되자, 칸나바로는 카펠로 감독을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칸나바로는 레알에서도 2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새로운 리그에서의 적응 실패와 3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로 인한 신체 능력 저하로 인해서 라리가에서 가장 쉽게 돌파당하는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바로 얼마 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명성과는 전혀 딴 판.
- 유벤투스로 돌아왔을 때는 레알 시절보다 노쇠화가 더 진행된 상황이어서 당시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던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고, 유벤투스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갑자기 급하락하여 결국 2009-10 시즌이 끝나고 방출, 알 아흘리로 이적.
- 2011년 6월 21일,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는 사유로 알 아흘리 구단 측이 공식적으로 방출을 선언. 그 후 은퇴..
존경을 받아 마땅한 진짜 리더. 같이 플레이했던 선수 중 단연 최고의 센터백이다. - 안드레아 피를로
'스포츠 > 축구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짐승'이라 일컬어질 정도의 반사 신경을 가진 골키퍼 독일 레전드 ‘올리버 칸’ (0) | 2021.01.28 |
---|---|
골키퍼의 역사 골키퍼의 교과서 유벤투스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0) | 2021.01.28 |
AC 밀란의 레전드 무결점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 (0) | 2021.01.27 |
파이터형 수비수의 교과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 카를레스 푸욜’ (0) | 2021.01.27 |
우아한 플레이의 대명사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0) | 202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