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짐승'이라 일컬어질 정도의 반사 신경을 가진 골키퍼 독일 레전드 ‘올리버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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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 올리버 롤프 칸 (Oliver Rolf Kahn)
- 생년월일 : 1969년 6월 15일, 키 : 188cm, 체중 : 100kg
- 독일의 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클린시트 기록(196회) 보유자이며 한 시즌 최다 클린시트 기록(19경기 무실점/32경기 출전)도 갖고 있었으나 이 기록은 2014/15 시즌에 후배인 마누엘 노이어에게 깨짐.
- 레프 야신이 유일한 골키퍼 발롱도르 수상자라면 올리버 칸은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포디움에 2년 연속으로 2회나 들었다.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기록. FIFA 올해의 선수에서도 호나우두에 이어 2위를 기록.
- 1998~2003년 전성기 시절의 포스는 역대 그 어느 골키퍼도 범접하기 힘든 정도.
-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14년간 429경기에 출장, 카를스루에 SC 시절까지 합치면 분데스리가 557경기에 출장. 이는 차범근과 함께 활약했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원클럽맨 카를하인츠 쾨르벨의 602경기와 함부르크 SV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풀백 만프레드 칼츠의 581경기에 이은 분데스리가 최다 출장 기록 3위 해당.
경기 스타일
- '짐승'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반사 신경을 활용한 선방, 박스 장악력, 최후방에서 아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리더십, 그리고 불 같은 성격과는 반대로 필드 위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냉정하기 그지없는 판단력과 무시무시한 카리스마까지 갖춘 선수.
- 골키퍼로써 적당한 키에 공중볼 처리도 아주 능했으며 중거리 슛도 잘 막아냄. 특히 1:1 상황에서 굉장한 능력을 보여 줬는데 그의 침착함과 민첩성이 이를 뒷받침했을 것. 또 반사 신경도 매우 뛰어나서 매번 탄성이 절로 나오는 슈퍼 세이브를 보여 주었고, 공이 애매하게 오는 상황에서도 서슴없이 몸을 날려서 막아내는 투지도 겸비.
클럽 경력
카를스루에 SC
- 1987년 카를스루에 SC 팀에서 데뷔했지만 처음에는 필드 플레이어.
- 카를스루에 유스에서 골키퍼로 뛰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 1990년, 팀이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후 그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
- 93-94시즌 칼스루헤는 UEFA컵 준결승에 진출, 그 과정에서 8강에서 만난 스페인의 명문 발렌시아 CF에게 메스타야 원정에서는 3:1로 패했으나, 홈에서 칸의 환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7:0이라는 믿기 힘든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빌트파크슈타디온의 기적.) 1994년에는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발탁.
FC 바이에른 뮌헨
- 그의 활약상을 눈여겨 본 독일 최고의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은 1994/95 시즌을 앞두고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2.5M€)을 들여 칸을 영입.
- 칸은 이적 후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며 바이에른의 해이해진 수비진을 휘어잡으며 주전 골키퍼로 군림.
- 도르트문트에게 2시즌 내리 리그 우승을 내주었고, 오토 레하겔 감독이 경질, 프란츠 베켄바워가 임시감독으로 부임해 95/96시즌 UEFA컵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의 보르도를 꺾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림.
- 96-97 시즌에 칸은 복귀한 트라파토니 감독 하에서 생애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
- 뮌헨에 부임한 오트마어 히츠펠트. 히츠펠트가 부임한 첫 시즌부터 향후 몇년간 분데스리가와 유럽 절대강자의 위치에 서게 되는 바이에른에서 칸은 붙박이 주전으로 맹활약 함.
- 1999년부터는 은퇴 직전의 슈마이켈이나 당시 이탈리아의 신성 잔루이지 부폰, 각각 스페인, 프랑스 최고의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파비앵 바르테즈 등을 모두 재끼고 유럽 최우수 골키퍼상을 4년 연속 독차지.
- 1998-99시즌 인터밀란과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등 쟁쟁한 상대들을 상대로 선방 쇼를 보여주며 첫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한 캄프 누에서의 결승전에서 전반 6분만에 터진 마리오 바슬러의 프리킥골로 앞서가면서 경기내내 맨유를 압도했으나 경기종료직전 두번의 코너킥에서 연달아 실점하며 패.
- 00/01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 산 시로에서 열린 결승전 상대는 스페인 최고의 스타 멘디에타 등을 앞세운 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 먼저 멘디에타에게 PK골을 골을 먹혔으나 당시 주장이었던 슈테판 에펜베르크도 똑같이 PK골로 갚아주며 동점, 그 후 득점 없이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 그리고 칸은, 3개의 PK를 막아내며 드디어 팀에 빅 이어를 안겨줌.
- 칸은 이 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 결승전 종료 후 산티아고 카니사레스를 위로한 장면 덕분에 UEFA 페어플레이 상도 함께 수상.
- 올리버칸은 4년 연속 UEFA 올해의 골키퍼, 6년 연속 키커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
- 03-04 시즌에는 16강에 진출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합계 2대1로 패.
- 04-05, 05-06 분데스리가, 포칼 2년 연속 더블 우승을 기록하는데 맹활약. 특히 2시즌 연속 DFB-포칼 결승에서 각각 샬케 04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엄청난 선방들을 보여주며 타이틀 방어 성공.
- 2006-07시즌 바이에른은 03-04시즌 못지않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전반기 팀은 강등권과 승점 4점 차이까지 떨어진데다 후반기에도 승격팀 보훔에게 0대0 무승부를 하는 등 졸전이 이어지자 2007년 1월,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경질, 바이에른의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오트마어 히츠펠트가 다시 부임.
- 커리어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7/08 시즌, 칸은 히츠펠트 체제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바이에른의 더블을 이끌고 명예롭게 은퇴. 38세의 나이로 맞는 마지막 시즌까지도 소수점대 실점률로 방어해 냄,
- 칸은 은퇴까지 무려 197회의 클린시트으로 역대 분데스리가 골키퍼들 가운데 가장 많은 클린시트 기록.
- 2008년 5월 17일 헤르타 BSC를 4대1로 꺾은 리가 3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칸의 공식전 은퇴전.
- 2008년 9월 2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올리버 칸의 고별전으로 FC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르며 수많은 바이에른 팬들의 기립박수와 눈물 속에서 칸은 그라운드를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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