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김영삼 질산 테러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발단
3. 연설 내용
4. 사고 이후
사건 개요
- 1969년 6월 20일에 발생한 테러 사건.
- 목표는 김영삼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
- 1960년대의 대표적인 미제 사건 중 하나이자, 높으신 분들이 관련되어 있는 정치 테러.
사건 발단
- 김영삼은 당시 박정희가 장기집권하기 위해 헌법을 바꾸려는 3선 개헌에 반대하고 있었고 그렇게 여러 가지 반대운동을 벌이다가 질산 테러 사건이 발발하게 된 연설을 국회에서 하게 됨.
연설 내용
"우리 사회의 암적 존재요, 잡으라는 공산당은 안 잡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정보부가 개헌 음모에 가장 깊이 관련하고 있다. “.“ 김형욱 정보부장에게 충고한다. 민족의 영원한 반역자가 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짓 하지 말라. 총리는 정보부장 파면을 건의할 생각 없는가?"
- 그날 저녁 김영삼이 저녁식사 후 자신의 승용차로 상도동의 집으로 귀가하고 있었는데 검은색 작업복을 입은 두 명의 청년이 골목길을 가로막고 서로 싸우는 시늉을 하며 김영삼의 차량을 막아선 사이 다른 1명이 차문을 열려하였으나 다행히 문은 잠겨 있었음. 이전에 김영삼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차량 이동시엔 항상 차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인 덕분. 위협을 느낀 김영삼이 운전기사에게 "분명 나를 해치려는 놈들이다. 치어 버려도 상관없으니 밀어붙여라!" 라면서 차를 출발시키게 하여 기사는 경적을 크게 울리며 전진하자, 괴청년 중 한 명이 무언가가 담긴 유리병을 던져 차량 후미의 유리창에 맞고 박살이 남.
- 병 깨지는 소리가 워낙 커서 김영삼은 처음엔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오인했다…
- 간신히 집으로 돌아와 차에서 내려보니 심한 악취와 함께 차량 도색이 우글우글하게 녹아내려 있었고, 범행 현장을 조사하여 보니 아스팔트 일부도 녹아내려 있었다고 함. 경찰의 감식 결과 질산으로 판명되었는데,, 당시 김영삼은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었던 터라 박정희 정권의 테러로 추측되었지만 결국 범인은 잡히지 않음.
사고 이후
- 흔히 이런 테러를 당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인데 도리어 화가 폭발한 김영삼은 바로 그다음 날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렇게 연설을 함.
"이 독재국가를 끌고 가는 원부가 바로 중앙정보부요. 그 책임자 김형욱은 민족반역자다. 이건 날 죽이려는 정부의 음모다."
- 그러나 이러한 김영삼과 야권의 노력에도 결국 3선 개헌은 통과되었고 이 사건 이후 야당에 대한 테러가 10월 유신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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