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축구 스토리

대한민국 윙백 레전드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 초롱이 ‘이영표’

by hwani’s 2021. 1. 16.

대한민국 윙백 레전드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 초롱이 ‘이영표’

목차
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이영표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로, 현재는 강원 FC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박지성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레전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02년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예선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결승골 어시스트와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좌영표-우종국 라인은 지금도 회자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 라인입니다. 그와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10년 동안 좌측 라인을 걱정할 필요 없이 든든하게 버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영표는 안정된 플레이와 기복 없는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캡틴을 맡았습니다.

그 후에도 그의 경력은 계속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K리그에 입단하여 월드컵을 거치고 네덜란드 명문 클럽에 진출하였습니다. 이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 클럽 토트넘이나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노장기에 접어들면서 중동 팀을 거친 후 북미 리그에도 진출하였으며, 여기에서도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충실히 경기를 치뤘습니다.

경기스타일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 짚기' 개인기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데서 재미를 느껴 축구를 시작하였고,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개인기를 연습하였습니다. 그의 '헛다리' 드리블은 몸의 중심축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점에서 볼 때 전성기 시절 그의 드리블은 월드클래스였습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적 첫 경기에서 리버풀 FC전에서 측면에서 리그 탑 클래스 수비 두 명을 보란듯이 제껴버리고 크로스를 올려 경기 내내 리버풀의 오른쪽을 흔들며 활약, 이로 인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PSV 시절에도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대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레전드급 수비수 카푸를 완벽히 제치고 멋진 크로스로 코쿠의 헤딩골을 도왔습니다.

오른쪽 풀백도 소화가 가능해서 아드보카트호 시절 김동진이 흥할 때는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오른쪽에서 뛰었습니다. 박지성과 함께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 시절 이 후론 공격적으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상대와 수싸움장면으로 자신만의 위치를 찾아냈다.

하지만 이영표에게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가진 약점 중 하나는 스피드와 힘이 평범한 것으로 상대 선수와 붙어서 수비하는 것을 회피하는 경 tendency가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의 슛 파워나 속도는 프리미어 리그 수준에서는 부족했습니다.

토트넘시절 에드가 다비즈와 궁합이 좋았기 때문에 토트넘이 그의 커리어 전반부가 좋았다고 해석됩니다. 에드가 다비즈는 싸움닭이라는 별명으로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활약한 선수였으며, 이영표의 단점을 상당부분 상쇄해주었습니다.

물론, 이영표도 피지컬 문제를 겪었지만, 그가 은퇴한 이후 대한민국 축구는 그에 근접하는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영표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럽경력

PSV 에인트호번

2002년 8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명문팀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는 2003년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을 결정하고, 2004년에는 에레디비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PSV에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4강을 견인하는 등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였으며, 그의 뛰어난 기량은 BBC에서 선정한 세계 수비수 8위에 등극하는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FC

2005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여 초기에는 뛰어난 기량과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수비능력 부족 문제로 장기간 벤치를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로 접어들며 다시 주전 자리를 찾아냈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장기 부상 당한 주전 데데 대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월드컵 참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FC로 이적하기로 결정합니다.

알 힐랄 FC

알 힐랄 FC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 경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습니다.

벤쿠버 화이트캡스 FC

2011년 알 힐랄과 계약 만료 후 북미 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계약합니다. 그곳에서도 꾸준한 출전을 하면서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등 그의 뛰어난 몸관리 능력을 입증하였습니다.

은퇴

2013년 10월, 이영표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였고, 같은 달 28일에 공식 은퇴전을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주장 밴드를 차고 나와 90분 동안 플레이한 후 추가시간에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15일, 스위스와의 A매치에서 현역 은퇴식을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