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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미제 사건 사고

대한민국 5대 실종사건 - 최준원양 실종사건

by hwani’s 2023. 11. 13.

목차

    대한민국 5대 실종사건 - 최준원양 실종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3. 사건이후

    사건개요

    최준원 양의 실종 사건은 2000년 4월 4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준원 양은 1995년 6월 8일생으로 실종 당시에는 4세였습니다. 현재까지 최준원 양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만약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는 만 28세가 될 것입니다.

    사건내용

    2000년 4월 4일, 최준원 양이 서울 동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망우동 염광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당일 오후 8시, 최준원 양의 아버지인 최용진 씨는 아내로부터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전화로 최준원 양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최용진 씨는 즉시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준원 양은 염광아파트 내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건 조사는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은 최준원 양이 실종된 장소가 아파트 내부 놀이터였던 점을 주목하였으며, 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상과 달리, 실제로 목격자들은 많았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준원 양은 당시 혼자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으며 특이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3명의 목격자들 중 일부는 중년의 남성이 소주를 마시며 최준원 양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기반으로 해당 남성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몽타주를 작성하여 탐문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을 경찰서로 동행시켜 목격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목격자들은 그를 용의자로 인정하지 않았고 경찰도 추가적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여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더불어, 해당 남성이 앉았던 벤치에서 소주병의 윗부분이 발견되었으나 경찰은 DNA 검사를 요청하지 않고 이를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에 최준원 양의 부모는 경찰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였고, 소주병 조각을 아직까지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최준원 양의 부모와 경찰은 계속해서 최준원 양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어떤 곳에서도 최준원 양이나 관련 용의자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건이후

    최준원 양의 실종 사건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실종 사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양산 여학생 실종 사건, 모영광 군 실종 사건,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 사건, 천안 여고생 실종 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5대 실종 사건으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해당 사건이 23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은 이유에는 당시의 치안 상황과 경찰의 수사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파트 놀이터에 CCTV가 설치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목격자들의 진술로만 사건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용의자에 대한 목격자들의 진술이 모호하거나 용의자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용의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소주병 조각의 DNA 검사를 요청하지 않았고, 같이 놀았던 아이들의 진술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등 경찰의 실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한계와 경찰의 실수로 인해 최준원 양의 행방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23년이 지난 지금도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으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수사가 필요합니다.

     

    최준원 양의 실종은 아버지인 최용진 씨에게 큰 상처를 준 사건이었습니다. 실종 이후 최용진 씨는 생계를 내팽개치고 오직 준원 양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3년이 지난 지금도 아버지는 준원 양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고, 준원 양의 언니와 동생은 실종 이후 성격이 급격하게 변화하였다고 합니다.

    어금니 아빠 살인 사건 이후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산하의 실종 전담 수사팀을 창설하여 최준원 양의 실종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습니다. 중랑경찰서 실종 전담 수사팀은 현재 28세로 추정되는 준원 양의 모습을 3D 프린트화하여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최준원 양의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증발'이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2월에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서 준원 양의 현재 추정 모습을 공개하고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3월 11일에 해당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사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