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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묻지마 살인사건: 수락산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과 그 이후

by hwani’s 2023. 10. 22.

목차

    묻지마 살인사건: 수락산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과 그 이후

    목차
    1. 사건 개요
    2. 범인 세부 정보
    3. 재판 과정

    사건 개요

    2016년 5월 29일 새벽 5시,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50대 여성이 등산로에서 참혹하게 목을 찌르는 방식으로 살해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등산로 입구가 많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점 때문에 초기 조사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7시경, 한 60대 남성이 자진해서 경찰에 자수하였습니다. 이 남성의 진술대로 다음날 조사를 했더니 살인에 사용된 칼이 발견되었고, 이를 통해 범인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 남성과 피해자 여성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참한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판명됩니다.

    더욱 소름 끼치는 것은 범행 후에도 가해자가 태연하게 산에서 내려와 범행 도구를 주택가의 쓰레기통에 버리고 공원의 벤치에서 숙면을 취한 것입니다.

    서울 노원구는 강력 범죄가 잘 일어나지 않아 안전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바로 그곳에서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가해자가 범행 장소 근처에서 대기하다 표적을 선정하여 습격하는 방식은 당시 사회적 충격을 준 김성민의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과 유사점을 보여주며 공포감을 심화시켰습니다.

    범인 세부 정보

    범인의 이름은 김학봉으로, 당시 61세였습니다. 그의 신상 정보와 얼굴 모습은 현장 검증 과정 중 공개되었습니다. 김학봉은 경찰에 대한 조사에서 밥을 사 먹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장검증 전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할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의 동기가 상당히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김학봉의 진술을 바탕으로 심리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강간 의도를 알 수 있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김학봉이 이전에도 2001년 1월에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전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로 인해 강도살인죄로 15년간 복역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 이전에 이미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과거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판 과정

    2016년 9월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에서 김학봉의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찰은 "자백과 자수 정황을 참작하더라도 면식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했고 수법 또한 잔혹하다"며 사형 구형 사유를 제시하였습니다.

    김학봉 측 변호인은 "수사에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심신 미약은 아니지만 알코올 의존성 증후군을 앓았으며 경기도 안산의 병원에서 편집 조현재병으로 치료받았다"라며 변론했습니다. 그들은 "감정 결과 역시 이를 지지한다"며 환청과 망상 증세가 있었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측 변호인은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범죄의 심각성 때문에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2016년 10월 7일, 1심 선고공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그 결과 김학봉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켜 다양한 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을 갖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