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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부산 서면 칠성파 서면파 조직원 살해사건

by hwani’s 2023. 12. 6.

목차

    부산 서면 칠성파 서면파 조직원 살해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사건개요

    2007년 12월 15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쇼핑몰 앞 거리의 모 제과점 앞에서 조폭들 간의 충돌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내용

    당시 부산의 대표 범죄조직인 칠성파는 세력이 약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2002년에는 실질적인 두목이던 권씨가 혐의로 구속되었고, 공동두목이던 공병권 씨는 2007년 4월에 수면내시경 중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조직원 강씨가 전 두목 이강환의 지지를 받아 실질적인 두목이 되었고, 세력을 늘리기 위해 공식적인 조직원은 아니나 칠성파를 추종하는 이른바 추종세력을 늘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07년 12월 15일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쇼핑몰 앞 거리의 제과점 앞에서 조폭들 간의 충돌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2007년 12월 15일 오후 3시, 부산구치소에서 칠성파 조직원 한 명이 서면파 조직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소식이 칠성파 조직원들 사이에 퍼지자, 칠성파 추종세력인 김동춘은 보복을 결심하였습니다.

    당일 오후 5시, 김동춘 씨는 동료들과 함께 차를 타고 부산진구 부전동을 뒤졌고, 이 과정에서 서면파 조직원 강모 씨와 그의 일행을 발견했습니다. 김동춘과 그의 동료들은 강모 씨 일행에게 다가가 보복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김동춘의 후배 박 씨가 가져온 회칼을 김동춘에게 건네주었고, 김동춘은 이를 받아 강모 씨를 공격하였습니다. 서성민 은 강모 씨를 붙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했고, 김○수는 강모 씨의 일행을 제지하며 김동춘을 보호하였습니다.

    강모 씨는 도망치려다가 회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동하였지만, 그는 과다출혈로 오후 7시경 사망하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강씨의 일행 S가 범인들의 신원을 확인해준 덕분에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3일 후인 12월 18일, 김동춘 씨는 공개수배되었고, 그 다음 날인 12월 19일에는 자수하여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범인 서성민, 박○○, 김○수는 여전히 도피 중이었습니다. 박○○은 2009년 7월 13일에, 김○수는 2010년 6월 22일에 각각 검거되었습니다. 서성민은 2010년 중요지명 피의자로 등록된 후 5월까지 검거나 자수 등의 말이 없자 더 높은 우선순위로 재등록되었고, 결국 2010년 6월 23일에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검거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의 동기를 강씨가 김동춘 씨의 여자친구에게 추근하여 모욕을 준 것이라고 언론에 공개하였지만, 실제로는 2007년부터 시작된 칠성파의 보복이 주요 동기였음이 밝혀졌습니다.

    김동춘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18년으로 감형되었습니다.
    서성민은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항소가 기각되어 이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김○수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항소가 기각되어 이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박씨의 판결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2007년에 칠성파의 실질적인 두목이었던 강씨는 신뢰를 잃게 되었고, 2008년에 성매매알선죄로 구속되면서 두목에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