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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인천 아파트단지 주차장 전직 보디빌더 여성 폭행 사건

by hwani’s 2023. 6. 9.

목차

    인천 아파트단지 주차장 전직 보디빌더 여성 폭행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정황
         2-1. 녹취록 공개와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
         2-2.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
    3. 방송 및 취재
         3-1.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3-2.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3-3. 한문철TV 방송

    사건 개요

    2023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이중 주차한 전직 보디빌더에게 차를 빼달라고 하자 전직 보디빌더와 그의 부인이 차를 빼달라고 한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JTBC 뉴스에 보도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건 정황

    2023년 5월 여성 A씨가 정상 주차를 하고 전직 보디빌더 B씨가 이중주차를 하였다. 하지만 보디빌더 B씨는 이중주차를 해놓고 A씨의 전화를 8번이나 받지 않았으며 사과 없이 적반하장으로 A씨를 대했고 A씨가 이를 따지자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침을 뱉었다.

     

    전직 보디빌더 B씨는 "A씨가 임산부인 아내(B씨의 아내)의 배를 먼저 찔렀다."고 주장했으며 B씨의 아내 역시 "유산 위기까지 갔다."고 하였다.

    녹취록 공개와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

    B씨 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B씨의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는 녹취록이 뉴시스에 의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B씨의 아내가 A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양측의 주장과 수사 진행 상황

    인천 논현경찰서는 B씨와 B씨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경찰측은 "B씨측에서 계속하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경찰이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등을 기준으로 조사중이나 목격자도 없고 폭행이 일어난 곳에는 CCTV가 없기 때문에 쌍방폭행 가능성은 찾기 힘들어 보인다. 유일한 증거인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과 A씨의 촬영 영상에서도 쌍방폭행 장면은 찾아볼 수가 없다.

     

    경찰 수사 중 보디빌더의 아내가 피해 여성을 뺨으로 때린 정황이 새로 나왔다.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언론사에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JTBC 사건반장 영상을 보면 해당 보디빌더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아다. 나는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다."라는 인터뷰를 했다고 진행자가 말하는 것을 보면 언론사에선 누군지 아는 눈치이며 동종업계에서도 이름은 알려진 사람으로 보인다.

    방송 및 취재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2023년 6월 2일에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이 방송에서 폭행 보디빌더 부부의 주차 상황이 공개됐다. # 해당 사건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했으나 피해자 A씨가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 폭행하는 장면은 나와있지 않았다. 한편 폭행 사건 신고는 피해자 A씨의 요청을 받은 아파트 시설관리사가 했다고 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2023년 7월 6일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는 피해자 A씨의가 제보한 자료 중, 이전에 뉴스에 나갔던 영상보다 더 긴 길이의 사건 정황과 음성이 담겨있다.

     

    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가해자 B씨 부부의 쌍방폭행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더욱 의심받게 되었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가해자 B씨 부부가 먼저 A씨를 폭행을 하였고, 그 와중에 가해자 B씨의 아내는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무고를 암시하는 정황이 다시 한 번 다뤄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부분에 대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그 처벌은 매우 무겁다"고 했다.

    한문철TV 방송

    2023년 7월 12일, 한문철TV에 해당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다.

     

    JTBC 한블리에선 방송법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높은 수위의 장면들도 공개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가해자 B씨가 피해자 A씨를 향해 "XX 찢어버린다."라고 하는 것이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본 사건의 쌍방폭행 주장은 블랙박스와 A씨가 제출한 자료들, 경찰에서 수집한 CCTV 등을 종합한 결과, 가해자 B씨와 B씨 아내의 일방적인 공동폭행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또 경찰에서 수집한 CCTV에선 가해자 B씨의 아내가 피해자 A씨의 뺨을 때리는 정황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충격이 심해 임산부가 때린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CCTV를 보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의 의견은 해당 사건은 무죄냐 벌금형이냐의 문제가 아닌 징역이냐 집행유예냐의 문제라고 한다. 즉 처벌이 상당히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방송 수위조절로 인해 방송에 나가지 못한 폭력이나 욕설 등이 함께 공개되면서 보디빌더에 대한 반응은 더욱 악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