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교 3학년생 실종사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교 3학년생 실종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3. 사건이후

사건개요

2021년 6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서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 김휘성이 실종되었습니다. 실종된 지 6일 후인 6월 28일 새벽, 김휘성의 시신이 야산 산책로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건내용

2021년 6월 22일, 김휘성은 오후 4시 40분쯤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겠다고 이모에게 연락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야간자율학습 관리 소홀로 인해 김휘성의 실종 사실을 학교 측은 알지 못했고, 이로 인해 실종신고는 늦어지고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자정이 지난 오전 1시 경에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김휘성의 휴대전화는 학교 책상 서랍에 비행기 모드가 켜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의 휴대전화와 PC 사용 기록, 카카오톡과 Discord의 기록 등을 검토했지만, 실종과 관련한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김휘성의 노트북과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 수사도 진행되었지만, 범죄나 학교폭력에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승재현 형사정책 연구위원은 김휘성이 신용카드와 현금을 번갈아 사용하고, '누군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휘성은 실종당일 GS25에서 교통카드에 1만 원을 충전하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했으며, 영풍문고에서는 부친의 신용카드로 수능완성 등 5권의 문제집을 구입했습니다. 이후에는 서현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으며, 이 모습은 서현고가차도A 승강기의 CCTV에 찍혔습니다.

2021년 6월 28일 오전 6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근처 야산에서 김휘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이 요청한 민간 특수 수색견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이 없어 경찰은 김휘성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2021년 6월 29일, 경찰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식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부검 결과는 약 10일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휘성의 유가족은 이후 언론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