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한민국 최초 보험살인사건 - 청산가리 우유 독살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검거 및 사건 이후
사건 개요
1983년 4월 26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슈화된 보험 사기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병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37세였던 염필수가 우유를 마시고 사망했고, 그의 아들 염진성이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염필수의 부인 김연주가 아들에게 우유를 건네주었는데, 그 우유에는 청산가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염필수는 이 우유를 마신 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을지병원에서는 농약이 든 야쿠르트와 우유 등으로 여러 차례 독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염씨 부부가 계획한 기만술이었습니다. 이틀 만에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놀랍게도 염씨의 부인 김연주였습니다.
이 사건의 목적은 생명보험금을 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염씨 부부는 사업 부진과 빚 4,500만 원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에 염씨는 자신이 희생되어 보험금을 타내면 빚을 갚고 자녀들을 잘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극단적인 계획을 통해 염씨는 보험금을 노렸던 것입니다.
검거 및 사건 이후
1983년 4월 28일, 부인 김연주는 범행 이틀 만에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1984년에는 촉탁 살인이라고 주장한 진술이 법정에서 인정되면서 징역 15년의 형량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김연주 씨는 출소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1995년 7월 22일자 KBS2 《그때 그 사건》에서 재연극 형식으로 다뤄졌는데, 김연주 씨는 '김숙자'라는 가명으로 배우 유루나가 연기했습니다.
또한 2004년 5월 30일자 MBC <타임머신> 124회에서 '의문의 독극물 음료 사건'이라는 에피소드로, 그리고 2015년 12월 3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8회에서 '아파트를 떠나라'라는 에피소드로 방송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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