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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대한민국 최초 연쇄 살인 사건 -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

by hwani’s 2024. 1. 20.

목차

    대한민국 최초 연쇄 살인 사건 -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사건개요

    박분례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보험 사기 살인 사건으로, 그녀가 1974년부터 1975년까지 한 해 동안 자신의 가족과 친구 총 5명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그녀의 범행은 보험금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그녀는 남녀 통틀어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에 굉장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보험금을 위해 가족과 친구를 살해하는 이런 끔찍한 범행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사람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보험 사기를 예방하고 보험금 살인을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사건내용

    부산에 거주하던 박분례는 보험 설계사로 일하던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생의 권유로 보험 가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들의 명의로 여러 종류의 보험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언니와 시동생의 이름으로도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가입된 보험들의 수익자로는 언니와 시동생을 지정하였습니다.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보험료는 58만 원이었고, 총 계약금액은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1975년 1월 30일, 박분례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언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언니와 그의 남편, 그리고 어린 13세의 조카를 잔인하게 살해하였습니다. 살인 후에는 집에 불을 질러 증거를 제거하였고, 이후에는 300미터 떨어진 사촌의 집에서 잠을 자며 알리바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에 의해 형부의 실수로 인한 화재로 판단되었고, 그 결과로 박분례는 1,500만 원의 보험금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분례의 범행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녀는 시동생을 살해하고 그의 보험금인 4,400만 원을 차지하려 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1975년 5월 11일, 그녀는 시동생을 사업 이야기를 하자며 모담방으로 불러내 그의 우유에 독을 넣었습니다. 시동생은 그 후 독에 중독되어 사망하였고, 그의 가족들은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박분례는 그의 보험금을 차지하려 했으나, 실제 보험금액이 4,400만 원이었음을 알게 된 시동생의 아내로 인해 그녀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박분례의 사악한 연쇄 살인과 보험금 사기 사건은 계속되었습니다.

     

    박분례의 대담한 범행은 1977년에 드러났습니다. 그녀의 범행은 언니의 아들이 군대에서 제대한 뒤, 이모인 박분례가 그의 부모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금을 가로챈 사실을 알게 된 후에야 드러났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부산지방검찰청에 자신의 부모 사망 사건을 재조사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더불어 박분례는 1974년에 친구 최씨를 살해하고 그의 보험해약금 일부를 편취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밝혀진 피해자 수는 총 5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찰은 박분례가 시아버지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조사하였지만, 이에 대한 혐의는 무혐의로 판결되었습니다.

    결국 박분례는 1978년에 부산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이는 대법원에서도 확정되었습니다. 그녀는 1983년 7월 9일에 부산구치소에서 57세의 나이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보험 사기 살인 사건이 그 결말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