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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토리

맨유 & 프랑스 레전드 레프트백,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

by hwani’s 2021. 1. 21.

목차

    맨유 & 프랑스 레전드 레프트백,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

    목차
    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 프랑스의 前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레프트백.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세네갈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프랑스로 이민 왔고, 프랑스 국적으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

    - PFA 올해의 팀, UEFA 올해의 팀, FIFA FIFPro 월드 XI에 모두 선정된 경력이 있는 몇 안되는 레프트백일 정도로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에 어울리는 실력을 보여준 수비수.

    경기 스타일

    - 강력한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쉴새 없이 공수를 넘나들며 왼쪽을 장악하는 선수. 꾸준히 기량이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선수.

    - 빌드업도 좋고 경기를 읽는 능력도 매우 좋고, 공중볼 포착 및 점프력이 상당히 좋아 딱히 크지 않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헤딩골을 넣기도 함. 왼발잡이지만 오른발도 잘쓰는 편.

    - 킥력이 별로 좋지 않고 런닝 크로스의 정확도가 높지 않은 것이 단점.

    - 2000년대 초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하여 2016년 유벤투스 시절까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 매우 롱런한 레프트백.

    클럽경력

    프랑스 리그1 시절

    - SC 마르살라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은 에브라는 27경기 6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검은 가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를 얻었는데,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 A 팀들로 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에이전트와의 불화로 모두 무산되고 1999년 세리에 B 몬차에 입단.

    - 몬차에서는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출장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1년 후 프랑스 2부 리그 니스로 이적.

    - 처음에는 본래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로 활동했으나 부상자들이 속출했던 한 시합에서 왼발을 잘 쓴다는 이유 하나로 15분 동안 레프트백으로 뛴 것이 그의 인생을 뒤바꿔놓게 됨.

    - 에브라가 생각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자 니스의 산드로 살비오니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에브라를 레프트백으로 출전시키는 모험을 감행했고 멋지게 성공.

    - 그해 니스는 2부 리그 잔류에 만족해야 했지만 에브라는 2부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주목받으며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AS 모나코 FC로 이적.

    - 03-04 시즌 AS 모나코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 그 중심에는 베르나르디, 지베, 로드리게즈와 함께 견고한 4백을 결성한 에브라가 있었고, 이 공적을 인정받아 2005년 23살의 나이로 팀의 주장이 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브리엘 에인세의 장기 부상으로 약해진 왼쪽 수비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브라를 영입.

    - EPL 이적 초기에는 EPL의 빠른 템포와 압박에 적응하지 못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특히 오버래핑 후 수비복귀가 느려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음. 팬들은 에인세의 장기부상 때문에 에브라를 계속 기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팬들은 한마음으로 에인세의 복귀만을 바랬음.

    - 2006-07 시즌 본인의 장기인 공격력에 안정된 수비력이 장착되며 에인세를 밀어내는데 성공. 에인세는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도 에브라에 밀려 출장기회가 줄어들었고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요구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

    - 에브라 본인은 리그 25경기 1골을 비롯하여 챔스에서도 1골을 기록.

    - 2007-08 시즌 주전 레프트백 역할을 맡아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였고 세계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 네마냐 비디치 또한 월클급 선수로 진화한지라 맨유의 수비진은 매우 탄탄.

    - 월클급 선수로 갑자기 성장한지라 향후 맨유의 부동의 레프트백을 맡을 전망이며 그의 활약은 리그우승은 물론 구단 역사상 1999년 후 첫 챔스 까지 우승.

    - 2008-09 시즌 에브라는 계속 중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시즌 전반기까지 비디치, 퍼디난드와 함께 수비수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반데사르와 EPL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세움.

    -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여 결승전에서 5대3 승리하여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박지성, 테베스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

    - 챔피언스리그 8강 포르투를 상대로 호날두의 중거리골로 4강에 진출하여 아스날을 상대로 1차전 2대0, 2차전 3대1 승리로 2시즌 연속 챔스 결승 진출. 리그는 리버풀이 끝까지 쫓았으나 맨유가 끝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챔스 결승에서 바르샤를 만났으나 2대0 패하며 2연속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

    - 09-10 시즌 에브라는 여전히 클래스를 입증하며 팀도 순행중이었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적과 카를로스 테베스도 맨시티로 이적하며 웨인 루니의 파트너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마이클 오언도 영입.

    - 그런데 문제는 공격이 아닌 수비. 에브라와 네마냐 비디치는 지난 시즌들의 모습을 보였으나 주전 센터백인 리오 퍼디난드가 등부상으로 자주 결장하고 오른쪽 풀백은 게리 네빌과 웨스 브라운, 존 오셔가 제 몫을 해 주지 못 해 골치 아픈 상황.

    - 그 와중에 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 UEFA 올해의 팀에 뽑혀 수상. 개인 커리어 첫 수상.

    - 에브라는 부상 없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첼시에 득실점차에 밀려 준우승에 그쳐 리그컵 우승에 만족.

    - 2010-11 시즌초 맨유가 리그에서 무승부를 많이 기록하며 2위에 그치고 있다가 박지성이 울버햄튼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을 거두며 1위로 등극.

    - 퍼디난드가 무릎부상에서 복귀한 후반기에는 에브라-비디치-퍼디난드의 수비진이 구성. 그동안 센터백 한 자리가 불안했던 맨유 팬 입장에서는 걱정을 덜게 됨.

    - 37라운드 경기에서 EPL 우승을 확정지으며 2년만에 리그우승을 탈환.

    -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왔고 전반전에는 막상막하였으나 후반전에는 압도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좋은 경기력을 펼쳐 3대1로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

    2011-12 시즌 에브라가 부주장이 되었고, 같은 이적 동기끼리 주장-부주장을 차게 된 것. 그리고 주장이던 네마냐 비디치가 바젤전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오른쪽 풀백 주전을 찾지 못하며 수비도 흔들...

    - 골키퍼인 판데르사르도 은퇴하며 다비드 데 헤아가 영입되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에브라는 퍼디난드와 같이 수비진을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맨유 수비진의 희망이 되고 었지만 국내컵과 유럽대항전도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무관의 위기.

    - 수아레스와 인종차별 트러블로 논란이 되고 있을 때 홈에서 리버풀을 만났고 2대1로 승리하며 fa컵 패배를 복수했고 에브라는 경기 종료 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앞에서 도발하는 모습을 보여줌.

    - 팀은 맨시티에게 골득실차로 아쉽게 준우승.

    - 2012-13 시즌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의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리오 퍼디난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 경기 후 기쁘게 리그 우승 트로피 세레머니를 펼침.

    - 2013-14 시즌 모예스의 부임 후 엄청나게 부진한 맨유이며 초반 리그 5경기에서 2승1무2패라는 부진한 출발. 에브라도 맨유 입단 후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는데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 2대0으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으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지만 8강 뮌헨을 상대로 탈락.

    - 이번시즌 맨유는 리그를 결국 7위로 마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 시즌 종료 후 반할 감독 부임 후 19살의 루크 쇼가 영입되며 유벤투스와 같은 타리그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나옴.

    유벤투스 FC

    - 2013-14시즌이 끝나고 프리로 유벤투스에 이적. 2년 계약을 맺음.

    - 유벤투스 이적 이후 2014-15 시즌에는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전급의 적절한 활약을 보여주며, 옛 동료 테베스와도 재회하며 좋은 모습을 유지.

    - 팀은 리그 우승에 컵대회 결승, 그리고 12년 만에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가 FC 바르셀로나. 에브라 개인으로서는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데, 거기서 3번 연속(08-09, 10-11, 14-15)으로 FC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된 것.

    - 20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출전, 수아레스(인종차별로 엮였었음)와도 만남. 경기력은 바르셀로나에 밀리며 점유율에서 딸려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고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끝내 3대1로 패. 결국 네 번째 준우승.

    - 2015년 현재 현역 선수로는 최다 챔스 준우승을 하게 된 선수이며 각기 다른 세 팀에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 세 번 연속 같은 팀을 상대로 준우승.

    - 리그 21경기를 포함하여 챔스에서 9경기,총 34경기를 출전.

    - 2015-16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팀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 시즌보다도 더 많은 경기에 나오고 있고 경기력도 지난 시즌 못지 않음. 비록 팀은 챔스 16강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아쉽게 탈락했지만 현재 리그 질주 중. 또한 알렉스 산드루라는 자원이 새로 왔지만 에브라가 더 잘하고 있어 아직 주전.

    - 2년 연속 우승으로 에브라의 나이는 이제 35살. 많은 나이나 아직 이런 빅클럽에서 주전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 이번시즌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클래스가 아직까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

    - 2016-17 시즌은 주전에서 밀려나 알렉스 산드로가 주로 출전. 가끔씩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으나 에브라는 주전을 원하고 있어 이번 겨울에 이적 할 것으로 예상 했고, 결국 마르세유로 이적.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주전경쟁에서 밀린 에브라는 결국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해 2017년 1월 26일 마르세유로 이적이 발표.

    - 16-17 시즌에는 리그에서 9경기를 소화하고 유로파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굳건한 주전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입지를 지키며 꽤 많은 경기에 출전. 그리하여 에브라는 17-18 시즌에도 마르세유에 남게됨.

    - 2017년 11월 3일(한국시간) UEFA 유로파 리그 경기를 앞두고 야유를 보내는 관중과 시비가 붙어 칸토나를 연상시키는 발길질을 하는 등 큰싸움으로 퍼졌고 경기 시작전에 퇴장.

    - 2017년 11월 10일에 위의 사건으로 인해 구단과 상호합의 후 계약을 해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 한국시간 기준 2월 8일 오전 12시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에브라의 영입을 공식 발표. 등번호는 유벤투스에서도 달았던 적이 있는 27번.

    - 2018년 2월 24일(현지시각)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리버풀전 선발명단에 포함되며 epl복귀전을 치르게 되었지만 왼쪽 풀백에서 이렇다한 활약은 하지 못함.

    - 피르미누와 살라에게 돌파를 허용하고 공격적인 돌파를 시도하지 않는 모습에서 전성기 시절의 폼은 볼 수 없었고 팀은 4-1 패배.

    - 2018년 4월 8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음. 이 경기에서 치차리토가 득점했을 때 그에게 뽀뽀하는 등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줌. 결국에 1대1 무승부를 기록.

    현역 은퇴

    - 웨스트햄에서 나온 이후 SNS를 활용해 자신의 일상을 종종 보여주었으며, 확실히 예전보다 살이 찌는 등 더 이상 현역으로서 활약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였고, 결국 2019년 7월 29일에 현역 은퇴를 발표하며 약 20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 향후 계획은 지도자. 현재 UEFA B라이센스 교육은 이미 받은 상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치진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