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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토리

중앙미드필더의 교과서 바르샤의 플레이메이커 ‘사비 에르난데스’

by hwani’s 2021. 1. 20.

중앙미드필더의 교과서 바르샤의 플레이메이커 ‘사비 에르난데스’

목차
1. 선수소개
2. 경기스타일
3. 클럽경력

선수소개

- 차비에 에르난데스 크레우스 (Xavier Hernández Creus)

- 1980년 1월 25일 , 키 170cm

- 스페인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알 사드 SC의 감독.

- 유소년 부터 황혼기까지를 FC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며 수많은 우승과 2번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3연패를 달성.

- 2009~2011년 3년 연속 발롱도르 3위를 비롯하여 FIFA/FIFPro 월드 XI에 6년 연속, UEFA 올해의 팀에 5년 연속 선정, 유로 2008, 2010년 월드컵, 유로 2012에서 모두 공식 베스트11에 선정. 2020 발롱도르 드림팀에 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 나란히 선정되어 중앙 미드필더의 전설로 위상을 입증.

경기스타일

-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키핑력으로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선수로 유명.

- 2000년대 후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자면 가장 첫손에 꼽히는 선수. 같은 클럽 내의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며 구단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공헌.

- 차비의 장점은 바로 볼 키핑, 패스, 그리고 전술 이해도라는 3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는 것, 같은 소속팀의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더불어 자신들의 전문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임. 차비는 수비 기여도와 활동량까지 곁들여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의 핵심이자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의 패자로 군림해 옴.

- 역대급 드리블러인 메시나 이니에스타에 가려져 저평가 되기도 하지만, 개인기 역시 잘 사용하진 않을 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는 선수.

- 수비 능력 역시 뛰어났는데, 수비 스킬이 전문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급으로 뛰어났다기보다 특유의 공간 지각, 센스 및 공을 다루는 감각을 바탕으로 공을 빼앗기자마자 동료들과 함께 상대에게 달려들어 공을 탈취. 그의 수비 스타일은 밀착 마크로 상대의 발을 잠시 묶어놓는 것이라기보다는, 상대의 전진 루트의 길목을 차단하여 멈춰 세워놓고 협력 수비하러 온 동료들과 함께 에워싸 공을 탈취하는 것.

- 차비는 '공수 상황과 피아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이를 적절한 템포로 구현해냄으로써, 마치 필드 위에 있음에도 축구 경기장을 훤히 둘러보는 것처럼 패스할 공간을 찾아내어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수세에는 상대가 원하는 템포와 분위기의 도래를 앞장서서 지연시키며 위기를 차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교과서이자 역대급 플레이메이커.

클럽경력

바르셀로나

- 데뷔 시즌이었던 98/99 시즌에만 준주전으로 24경기를 소화, 다음시즌 34경기에 출장하며 완전히 주전으로 발돋움.

-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막 스물이 넘었던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활약이 뒷받침 되어 있기 때문.

- 05/06 바르셀로나의 더블 시즌 때 부상을 당해 이 해당 시즌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 이전에 6년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했던 04/05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이었으며 해당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그 결과 스페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 이 당시 팀의 중심은 호나우지뉴와 데쿠였던 것은 사실이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오랫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팀의 중심이었던 차비의 평가도 대체로 낮았음. 그러나 08부터 12년까지는 다른 선수가 범접할 수 없는 당대 No.1 미드필더로 군림, 스페인과 바르샤의 핵심 멤버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레전드급 선수로 자리매김.

- 바르샤 은퇴시즌인 14/15 때도 로테이션 정책으로 인해 비록 서브로 출전했지만 무려 42경기에서 210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보이며 팀의 트레블에 크게 공헌.

- 2009/10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는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에 걸맞는 엄청난 활약. 레알 수비진이 리오넬 메시에게 달라붙은 틈을 타 킬패스를 넣어주며 어시스트 2개를 만들어내 팀의 2:0 승리에 기여.

- 2010/11 엘 클라시코에서는 감각적인 선취골과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으로 5:0 대승.

- 2014년 1월 16일에 13/14 시즌과 월드컵이 끝난 후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으나 본인은 부인. 새로운 감독이자 팀 레전드 출신인 루이스 엔리케의 설득으로 1년 더 팀에 남기로 선언.

- 2015년 5월 21일, 2014-15 시즌 종료 후 알 사드 SC 이적이 확정. 알 사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조건.

- 5월 24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라 리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니에스타와 40분 경 교체되어 나가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에 팬들은 짠하고 아쉽다는 반응.

-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유벤투스와의 챔스 결승전이 남아있기에 더블, 잘하면 트레블도 도전 가능한 상황.

- 코파 델레이에서도 우승 확정. 영혼의 콤비이자 스스로 언젠간 자신을 은퇴시킬 만한 인재라고 인정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단둘이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그를 이끌고 둘이서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리가에서의 모든 경기를 끝마쳤고 이제 남은것은 사상 최초의 두번째 트레블을 향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

-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까지 교체 출전하면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을 두 번째 트레블로 장식.

- 바르셀로나 소속 기록 767경기 85골 184도움

알사드 SC

- 알 사드로 이적한 이후 2015년 5월말에 계약하던 차비는 2015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이 16강에서 레흐위야에게 패해 일찌감치 탈락하여 샤비는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으며 2016년에도 팀이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서 알 자지라 클럽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하며 연이어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뛰지 못하게 됨. 2017년 5월까지 2년 계약이 되어 그나마 내년에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되었지만. 알 사드로서는 비싼 돈 들여 영입했던 라울 곤살레스도 정작 팀이 아챔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해 아챔리그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일이 되풀이된 셈.

- 2019년 5월 3일 18-19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지도자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발표.

- 19-20 시즌 전부터 FC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이 돌았지만 키케 세티엔이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알 사드와 감독 계약을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