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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씨엔블루 데뷔 타이틀곡 외톨이야 표절논란 사건

by hwani’s 2023. 11. 6.

목차

    씨엔블루 데뷔 타이틀곡 외톨이야 표절논란 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사건개요

    CNBLUE의 데뷔 미니 앨범 <Bluetory>의 타이틀 곡 '외톨이야'와 인디 밴드 와이낫의 곡 '파랑새'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표절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와이낫 측은 CNBLUE의 소속사인 FNC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FNC 측은 해당 곡이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FNC는 와이낫 측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와이낫 측은 "FNC의 대응은 감정적이며 인디 음악계를 무시하고 있다"라며 반박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표절 논란은 인디 음악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FNC의 주장에 대해 와이낫은 반박하였습니다.

    이런 식의 논란이 계속되던 중, 2010년 2월에 와이낫이 민사 소송을 시작하여 법정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그 결과, 2011년 4월 13일 와이낫의 패소로 '외톨이야'는 표절이 아님이 확정되었습니다.

    사건내용

    CNBLUE의 데뷔곡 '외톨이야'의 표절 논란은 곡이 처음 공개된 시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와이낫의 리더이자 보컬인 전상규(주몽)가 '외톨이야'에 대한 의견을 대중에게 공개한 이후였습니다.

    2010년 1월 20일 스포츠 조선 T에서 전상규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며칠 전부터 지인들로부터 표절 얘기를 들었다. 씨엔블루라는 신인 그룹을 몰라 무시하고 있다가 하도 그런 소리가 많이 들려 최근에야 '외톨이야'란 곡을 찾아서 들어봤다. 두 곡의 후렴 부분의 멜로디와 코드 진행은 굉장히 유사하다. 곡을 만든 입장에서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나만의 생각인가 해서 주위에 음악하는 분들께도 물어봤더니 다들 두 곡이 너무 똑같다는 반응이다."라고 표절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FNC뮤직 대표인 한성호는 "우리 노래가 표절이라면 다른 노래도 다 표절이라 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와이낫이란 그룹은 난생 처음 들어봤다. 우리가 2008년 음악까지 다 찾아 들었을리도 없거니와 만약 표절을 하려 했다면 외국의 더 좋은 곡을 했을 것이다. 씨엔블루가 빨리 인기를 얻자 표절을 들고 나와 흠집을 내려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 같이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이건 옳지 않다고 본다. 우리는 표절 이야기가 나온 때부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다. 명예훼손을 비롯해 손해배상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가요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표절 논란과 관련해 확실히 정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양측의 입장은 계속해서 대중에게 전해졌습니다. FNC뮤직은 "표절은 법원의 판결이 내려져야만 표절이 되는 것이다. 법원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느 일방의 주장만으로 이 같은 단어를 함부로 사용하는 언론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와이낫은 "법적 대응절차를 검토중이다. 금일 중 법률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볼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표절의혹이 짙다는 결론이 난 상태다. 하지만 표절판단과 별개로 논란 자체가 뮤지션으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뮤지션의 입장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적법한 검증절차를 거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논란은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되었고, 2011년 4월 13일 와이낫의 패소로 '외톨이야'는 표절이 아님이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