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전남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사건개요

박수연 씨의 살인사건은 2001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으로, 18살의 여고생이 성폭행을 당한 후 목졸림과 익사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장기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에 DNA 일치 인물을 추적한 결과, 2016년에 용의자로 김도룡 씨를 지목하였고, 그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졌습니다. 2017년 1월 11일에 1심 재판에서 김도룡 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이후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기징역이 확정되었습니다.

사건내용

박수연 씨의 사건은 2001년 발생한 뒤 수년 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녀가 광주에서 어떻게 나주시까지 왔는지,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목격자가 누구였는지 등 모든 것이 불분명했습니다. 당시에는 기술 부족으로 익사한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에 사건의 전환점이 왔습니다. 대검찰청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박 양의 시신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발견되었고, 그 사람은 목포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김도룡 씨였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박 양의 집 인근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김도룡 씨는 범인이 아니라는 목격자의 진술과 김도룡 씨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인 검찰은 그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 전남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2개의 전담팀을 구성했지만, 단서를 찾아내지 못하고 1년 만에 해체되었습니다.

2015년 3월 경찰은 김 씨와 박양 씨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고, 박양 씨가 사고 당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한 기록 등을 통해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제 사건 포럼'이라는 팀이 구성되어 '콜드 케이스'인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섰습니다.

이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밝혀진 여러가지 정황들은 김도룡 씨의 범행을 더욱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박양 씨의 일기장에서 '매직'이라는 단어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여성들이 월경을 부르는 은어였습니다. 이를 통해 박양 씨가 사건 당시 월경 중이었음이 밝혀져, 김 씨가 주장한 성관계가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김 씨가 사건 직후에 개 12마리를 훔쳐 교도소에 자진출두하는 행동을 한 것은 수사를 피하려는 목적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김 씨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이 조작행위가 의심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 씨의 감방 동료가 김 씨가 범행을 고백한 사실을 증언하였습니다. 이 동료의 증언은 사건 직후 김 씨가 여자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의 자세한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러 증거들로 인해 2016년 8월 7일에 김 씨는 기소되었으며, 재판을 거쳐 2017년 1월 11일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김 씨는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하였으나, 모든 항소는 기각되었고 2017년 12월 22일에 대법원은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마침내 그 해결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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