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암2파출소 백선기 경사 피살 사건

전주 금암2파출소 백선기 경사 피살 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사건개요

2002년 9월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 소속 백선기 경사가 괴한에게 피살된 사건.

사건내용

2002년 9월 20일, 추석 연휴 첫날인 밤, 전라북도 전주시의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선기 경사가 괴한의 습격을 당해 사망하였습니다. 범인은 백 경사가 소지하고 있던 실탄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탈취하고 도주하였습니다.

사건 후 경찰은 오토바이를 압류당했던 20대 3명을 조사하였지만, 이들이 사건 발생 시간에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가 확인되었고, 허위자백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사건은 미제사건이 되었습니다.

그 후 21년이 지난 2023년 3월 6일, 전북경찰청은 울산에서 백 경사의 총기와 일치하는 38구경 권총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주범 이승만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이정학을 범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승만이 공범 이정학의 범행을 고발하여 이정학의 형기를 늘리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결국, 2023년 6월 22일 경찰은 '전주 백경사 피살 사건'의 범인이 '2001년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정학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미제사건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