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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토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프리키커 리옹의 레전드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by hwani’s 2021. 2. 5.

목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프리키커 리옹의 레전드’주니뉴 페르남부카누‘

    목차
    1. 프로필
    2. 플레이 스타일
    3. 클럽경력

    프로필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는 1975년 1월 30일생으로, 그의 키는 178cm입니다. 그는 브라질 출신의 축구인으로, 프리킥의 달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역대 최고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가 리옹에서 통산 기록한 100골 중에서도 무려 44골이 프리킥에 의한 것입니다. 주니뉴의 대표적인 슛은 무회전이지만, 중거리나 단거리에서는 주로 감아 차기를 사용합니다.

    그의 기본적인 킥력과 정확도는 사기적인 수준을 자랑하며, 커리어 통산으로만 보아도 프리킥으로 총 77골을 득점하였습니다.

    2019년에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니뉴는 역대 최고의 프리키커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프리킥은 독특하면서도 매우 정확하게 구사되었습니다.

    심지어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이 자신도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들마저도 주니뉴의 프리킥을 보고 연습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주니뉴는 역대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주니뉴는 수비력이 준수하고 활동량이 뛰어난 올라운드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그는 전형적인 브라질 선수 특유의 리듬으로 화려한 기술을 갖추었지만, 개인 능력을 보여주는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박스 투 박스처럼 움직이면서 침투하거나 전반적인 플레이메이킹으로 중원을 조율하는 선수였습니다.

    그의 최대 장기인 프리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를 뽑으라면 웬만하면 탑5 안에 들 정도로 그의 데드볼 처리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주니뉴 하면 상식을 벗어나는 볼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무회전 킥이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모든 종류의 킥, 즉 감아차기를 비롯한 축구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킥을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대부분 정해진 방식으로 킥을 처리하지만 주니뉴는 마치 프리스타일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데드볼을 처리합니다.

    그러나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3선 플레이메이커 유형인 주니뉴가 활약한 시기에 이러한 유형의 플레이메이커가 대세가 되기 전 이었다보니, 어쩌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선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클럽 경력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는 스포르트 헤시피 유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CR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96~00년도까지 총 6시즌 동안 바스쿠에서 활약하며 점차 출장 횟수를 늘려갔습니다.

    그는 01/02 시즌에 신흥 강호인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하였고, 이후에는 통산 8시즌 동안 리옹의 핵심적인 에이스이자 주장으로서 활동하며 리그 7연속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그의 신사적인 성격과 프로로서의 자세에 충실함은 구단 역사가 그렇게까지 길지 않은 리옹에서도 그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 최고의 주장으로 여기게 하였습니다.

    그가 EPL이나 세리에 A 등의 빅리그 클럽들에서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유럽 커리어가 리옹에서 끝날 것이라 결정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다른 유럽 구단에 발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2008-09 시즌이 끝나면서 그의 기량 저하는 분명해졌고, 말년 거액 수입과 주전 보장을 위해 카타르 리그 알 가라파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에서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한 후 바스쿠로 복귀하여 거의 주급 없이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2012년 12월, 마침내 MLS 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여 현재 나이가 베테랑 수준임에도 여전히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 1월 현역 은퇴를 선포한 후, 자신이 앞으로 축구계에 계속 남게 된다면 리옹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 말을 실천하여 2017년에 리옹의 스탭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