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2023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2)

hwani’s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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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2)

목차
1. 로펌 변호사 아내 살인 사건
2. 울산 일가족 살해 사건
3. 분당 고교생 살인사건
4. 대구 모텔 종업원 살인사건
5. 시흥 식당 여주인 살인사건

로펌 변호사 아내 살인 사건

2023년 12월 3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건에서 50대 남성인 현우영 씨가 부부싸움 중에 아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친 뒤, B씨가 사망하였습니다.

현우영 씨는 범행 후 119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B씨를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결국 B씨는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서울종로경찰서는 현우영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였습니다. 사건 당시 현우영 씨는 B씨와의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부부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우영 씨는 대형 로펌에 소속된 미국 변호사였으며, 로펌은 사건 발생 직후 현우영 씨가 퇴사 의사를 밝혔으며 그에 따라 퇴사 처리를 진행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우영 씨는 검사장 출신이며 보수 정당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현경대 씨의 아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였고, 그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질식과 저혈량 쇼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현우영 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나 119나 경찰이 아닌 아버지인 현경대 씨에게 먼저 연락을 하였으며, 변호사를 대동하여 수색 중이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울산 일가족 살해 사건

2023년 12월 1일 오후 7시경, 울산광역시의 한 중학교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아 이를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이 거주하던 울산광역시 북구의 아파트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주인인 A씨가 자녀들이 없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A씨가 계속해서 협조를 거부하자, 경찰은 소방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집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화재 현장에서 A씨의 아내와 중학생,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발생한 화재는 소방구조대가 20분 만에 진압하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대기업 직원이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2013년에 A씨가 주택을 저당 잡고 대출을 받았으나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집이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낙찰자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집 대문에 '마지막 경고'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A씨의 가족들에게서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한 것을 토대로,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분당 고교생 살인사건

2023년 10월 28일 오전 3시 2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당시 16세인 남고생 A군이 또래인 여고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A군과 B양은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는데, A군이 B양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 다툼에서 두 사람은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A군은 경찰에 신고하였고, B양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군은 중상을 입었으며, 신고 당시 B양이 자신을 흉기로 찔렀고, 자신도 B양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조사 중이었으며, A군이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습니다.

이후 2024년 1월 27일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15년, 단기 7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대구 모텔 종업원 살인사건

2023년 9월 21일 새벽 1시쯤, 대구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모텔에서 장기 투숙객이던 A씨가 70대 여종업원 B씨를 살해하였습니다. B씨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용의자 A씨를 특정하였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하루 만에 A씨를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하였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어 A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추가되었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진술하였으며, 이후 5일에는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 12월 22일에 열린 1심 재판에서 대구지방법원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였습니다. 또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간 신상정보등록 공개를 명령하였습니다.

시흥 식당 여주인 살인사건

2023년 9월 4일 오후 5시경,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사건에서 중국인 남성 A씨가 주방으로 들어가 여주인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B씨는 남편에 의해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였습니다.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정왕동의 한 노래방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였고, 약 3시간 만에 오후 8시 50분경 A씨를 긴급체포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에 식당 테이블에 있던 B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고, 그 후 편의점과 노래방 등에서 약 8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하여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과거에 내게 사기를 쳤던 사람을 발견하여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왔는데, 해당 사람이 이미 떠나 있어서 양꼬치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양꼬치의 맛이 별로여서 여주인을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살해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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