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2023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4)

hwani’s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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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4)

목차
1. 잠진도 아내 살인사건
2. 금천 연인 보복 살인 사건
3. 김해 남매 살인 사건
4. 인천 미추홀구 일가족 사망사건
5. 고양 존속 살인 사건

잠진도 아내 살인사건

2023년 7월 15일 오전 3시 6분에 아내가 바다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고, 남편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아내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후 아내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에는 사고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아내의 몸과 머리에서 멍자국이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와 남편의 휴대폰을 조사하였고, 조사 결과 남편이 아내를 바다로 밀어빠뜨리고 돌을 던져 올라오지 못하게 한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남편을 체포하였고, 7월 17일 인천해양경찰서는 남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여 구속되었습니다.

그 후, 8월 4일 인천지검은 가해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여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의 살인 동기는 아내와의 계속된 불화였다고 밝혔으며, 2023년 9월 7일에 첫 재판이 열렸고, 혐의를 인정하는 증언을 한 남편은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다음 재판은 10월 3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금천 연인 보복 살인 사건

지난해 2023년 5월 26일, 김씨라는 30대 남성 A씨가 교제 중이던 연인인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소란을 일으키며 B씨의 자택 근처를 배회하다가 B씨가 있는 PC방을 찾아갔습니다.

A씨는 PC방에서 B씨의 손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했고, 이에 B씨는 오전 5시 37분경 데이트 폭력 혐의로 A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A씨를 조사한 뒤, 오전 6시 11분경 조사를 마치고 A씨를 귀가시켰습니다. 그 후 15분 뒤 경찰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는데, A씨는 파주로 가는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실제로 B씨의 자택으로 돌아가 흉기를 챙기고,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 숨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당일 오전 7시 17분경 B씨가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온 순간을 노려 흉기로 B씨를 공격했습니다.

당시에는 목격자 2명이 있었지만, A씨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댄 후 구급차를 부르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렌터카에 태워 경기도 파주시로 이동했고, B씨는 범행 이후 약 1시간 40분 정도 생존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일 오후 3시 25분경 경기도 파주시 야산 공터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금천경찰서는 27일에 보복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28일에는 서울남부지법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6월 20일에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전담수사팀이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죄로 구속 기소한 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명령 등을 청구했습니다.

김씨는 2023년 7월 11일에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후, 8월 7일에는 1심에서 김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자신은 사형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8월 31일에는 1심 재판부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김씨는 항소하였고, 2023년 12월 7일에는 2심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였습니다.

김해 남매 살인 사건

2023년 8월 25일, A씨라는 친부가 남매를 살해하기 위해 학교에 체험학습으로 가는 척하고, 실제로는 남매를 트럭에 태워 야산으로 끌고갔습니다. 그곳에서 남매에게 수면제가 담긴 커피를 마시게 하여 잠들게 한 후, LPG가스를 틀고 목을 조르면서 질식사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월요일인 30일, 남매가 다니는 학교의 담임교사가 남매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하면서 발각되었습니다. 경찰이 위치추적을 통해 야산의 트럭에서 남매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검거되었습니다.

A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입을 열지 않았지만, 범행을 평소 어머니인 B씨가 자녀를 괴롭히는 갈등이 있었으며, 원래는 자살하려고 했으나 자녀가 살아남을 경우 계속 피해를 받을 것을 우려하여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수면제 구입 등 계획적인 범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후, 2023년 9월 1일에 A씨는 구속기소되었고, 1심에서는 친부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일가족 사망사건

2023년 3월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 김씨(40세)가 아내(40대)와 큰 딸(5세), 둘째 딸(4세), 셋째 아들(2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하여 일가족 5명이 모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가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친척이 10시 37분에 신고하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현관문을 강제로 열어 들어갔을 때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이 사건은 가정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발생하여 여론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여성과 아동 3명이 살해된 사건으로, 인천에서 아동이 사망한 사건이 벌써 세 번째로 발생하였기 때문에 사회적인 파장이 더욱 컸습니다.

 

김씨는 작업치료사로, 아내는 간호사로 일하며 병원에서 만나 결혼한 후, 2017년에 미추홀구로 이사왔으며 첫째 딸을 낳았습니다. 이후에는 둘째 딸과 아들이 태어났고, 부부의 부모님, 즉 아이들의 조부모님들이 집을 찾아와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두 마리의 강아지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으로부터 1년 전 쯤부터 개가 짖는 소리가 사라지고, 자택 2층에는 세탁기를 놓고 찜질방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친척들의 발걸음도 드물어졌고, 낙엽을 태우는 문제로 이웃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는 자택을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였는데, 김씨는 병원 몇 군데에서 일하며 부업과 주식투자에 실패하여 빚을 지게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집이 나가지 않아서 부동산 문제로 언쟁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고양 존속 살인 사건

2023년 2월 17일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공장 2층과 옆 집이 타고, 이후에는 공장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화재 다음 날 현장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는 아세톤 등의 인화물질이 검출되어 화재의 원인은 방화로 추정되었으며, 화재로부터 50분 전에는 음식 배달원으로 위장한 남성이 가구공장에 들어가는 CCTV 화면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3시간여의 조사 끝에 고양시의 한 상가에서 A씨를 체포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동기로 자신이 어릴 적에 부모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외가에서 살아왔으며, B씨와의 다툼이 잦아서 아버지에 대한 원한이 컸다고 진술하였습니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B씨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B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도 하였으며, 2022년 11월에는 B씨 차량의 브레이크 호스를 끊어 B씨를 살해하려고 시도하였으나 B씨가 시동을 끄고 감속에 성공하여 미수에 그쳤습니다. 또한, 휴대전화로 존속살해에 대해 검색한 기록도 발견되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존속살해, 일반건조물방화, 사체손괴, 존속살해미수와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하였고, 1심에서는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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