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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강남 빌딩 옥상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사건

by hwani’s 2024. 5. 9.

목차

    강남 빌딩 옥상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경위
    3. 피의자

    사건 개요

    2024년 5월 6일 오후 5시경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 빌딩 옥상에서 최 모 씨(25세, 남성)가 자신의 연인 남 모 씨(25세, 여성)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

    사건 경위

    5월 6일 오후 5시 20분, 경찰서에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최씨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옥상에 평소 먹던 약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려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다가 옥상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최씨는 곧바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과거에 데이트 폭력 등의 동종 전과로 조사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최씨는 범행 2시간 전에 거주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모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한 후 옥상으로 B씨를 불러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범행 장소인 옥상은 중학교 동창 관계인인 최씨와 B씨가 평소 자주 데이트하던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목에 있는 경동맥을 수 차례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5월 7일,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5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최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5월 8일 오후 9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연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

    언론에서 피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언론에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최씨는 과거 수능 만점자로 화제가 된 인물로,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의 의대생이며, 1999년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 경위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통지받은 후 자살을 시도하다가 애인을 칼로 수차례 찔렀으며, 주변에서는 "자신이 죽을 때 애인도 함께 끌고 가겠다"는 식의 계획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피의자는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기수열외'를 당하고 멸시받았으며, 의대에서도 민폐를 끼쳤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비난과 함께 "의대에서 기수열외를 시키지 않았다면 이렇게 삐뚤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인터뷰한 몇몇 의대생은 피의자를 무난한 학생으로 기억하며, 평소에 불안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메가스터디학원에서 장학생으로 활동하며 학습 방법에 대한 칼럼을 게재한 적이 있었으나, 이와 관련된 글은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글은 화성시청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도 모두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