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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김포공항 일본공무원 다케다 고스케 난동 사건

by hwani’s 2024. 1. 15.

목차

    김포공항 일본공무원 다케다 고스케 난동 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3. 사건이후

    사건개요

    2019년 3월 19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일본인 남성이 만취 상태로 한국인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담당 과장인 다케다 고스케(47세, 홋카이도 출신)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출동한 한국 경찰을 폭행하여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사건내용

    다케다 고스케는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만취한 상태로 탑승하려 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지당하였습니다. 그는 횡설수설하며 행패를 부리고, 영와 일본어로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이 싫어!"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항공사 직원에게 발길질을 하고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고 서류뭉치를 집어던지는 등의 행동을 하였습니다.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였습니다.

    다케다 고스케는 일본 국가공무원 1종 시험을 통과한 간부로, 휴가차 3월 16일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항공사 직원의 얼굴을 밀치고 승객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려, 공항 특별경비대에 의해 출국장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추가로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17일에도 만취 상태로 김포공항에서 난을 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즉, 이는 처음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상습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다케다 고스케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 상처를 입었다며, "5명에게 둘러싸여 수갑을 채워졌다", "이상한 나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증오 발언을 하고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고 경찰에게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 변명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도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 술에 취했다며 탑승을 거부해 문제가 생겼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한국과 한국인이 싫다면서 왜 휴가를 굳이 한국으로 왔는가"라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의 한국에서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동행인 없이 혼자 한국에 여행하러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소란을 피웠으며, 항공사 직원과 경관이 제지하려 하자 증오 발언을 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한 나라의 공무원이 타국에서 행패와 난동을 부리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그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며 궤변을 늘어놓았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일본 후생노동성 공무원인 다케다 코스케가 대한항공 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그의 공무원 신분 박탈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노조는 "다케다 고스케의 천인공노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우리 조합원에게 직접 사과하고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전 세계 항공사에서는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안전 보안 절차를 거치는 것이 통례이며, 항공사의 규정과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노조는 이 사건에 대해 "비통함과 참담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자국의 노동자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이 타국의 노동자를 정당한 이유 없이 폭행하고 다녀도 되는지 일본 후생노동성에 묻고 싶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사건이후

    경찰은 사건 당일 다케다 고스케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으며,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사를 마친 뒤 19일 오후에 석방하였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다케다 고스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는 계획을 밝혔고, 피해자들 모두 다케다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케다 고스케를 대기발령 조치하였으며, 이는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일본연금기구의 직원도 혐한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나 대기발령 당하였습니다.

    일본의 네티즌들은 "사적인 일로 한국에 갔다가 한국인을 싫어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8월 19일, 일본 정부는 다케다 고스케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