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해결된 사건 사고

속초 동창생 폭행 치사 사건

hwani’s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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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창생 폭행 치사 사건

목차
1. 사건 개요
2. 사건 내용
3. 판결

사건 개요

2020년 12월 12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거리에서 24세의 한 피해자가 중학교 동창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다른 중학교 동창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내용

사건이 발생한 날인 12일 새벽 2시쯤, 피해자와 가해자를 포함한 4명은 함께 PC방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PC방 인근 공터에서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1차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때 가해자인 최모씨가 골프채로 피해자를 공격하여 피해자의 등과 다리가 다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그들은 가해자의 집으로 이동하였고, 여기서 2차 폭행이 발생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신 후 담배를 피우던 중 폭행이 발생하였으며, 가해자 최씨에 의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주로 얼굴을 맞았고 얼굴 전체가 피로 물들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1차와 2차를 함께한 중학교 동창 중 한 명은 사건 현장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피해자를 가해자의 집으로 데려와 피를 닦고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현장에 있던 동창들 뿐만 아니라 현장에 없던 친구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1차 폭행 이후 약 18시간이 지난 후에야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게 되었습니다.

가해자 최모씨의 폭행 사건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를 골프채로 가해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3년 동안 괴롭힘을 받았으며, 최모씨는 술을 마시고 폭행하고 옷을 벗기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최모씨를 만났을 때 골프채로 때린 것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최모씨는 피해자가 부모에 대한 모욕적인 욕설을 해서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모씨를 상해치사, 특수폭행, 재물손괴,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 최모씨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관련하여 SBS 궁금한 이야기 Y 프로그램에서는 사진을 받은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으며, 가해자의 제정신 여부에 대한 불안감도 언급되었습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최모씨가 폭행을 가한 동안 주변에 있던 두 명의 방관자가 있었고, 한 명은 골프채를 건네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며, 다른 한 명은 폭행 중인 피해자를 붙잡는 등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CCTV에서는 가해자를 폭행하는 동안 방관자들이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촬영했다는 추가적인 정보가 나왔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폭행을 당하는 동안 방관한 방관자들의 집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한 방관자의 부모는 피해자의 누나의 발언에 대해 고함을 질러 대응하였습니다. 이에 피해자의 누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하자 말을 자르며 자신의 아픔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SBS에서도 경찰 조사를 받는 고인의 가족에게 화를 내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SBS 취재진은 방관자에게 왜 신고를 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는데, 방관자는 괴롭다고 주장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SBS 취재진은 유가족에게 사과하며 상황 설명을 요구했지만, 방관자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말하고 대화는 종결됐습니다.

사망한 피해자의 폭행 사진을 받은 사람들이 사과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변명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때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느 정도로 때렸는지 알고 싶어서 폭행당한 얼굴 사진을 보았으며, 자신들은 피해자가 병원에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재미삼아 사진을 돌려본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피해자의 상태를 걱정하여 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SBS 취재진이 그들에게 왜 사진을 SNS에 올렸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깊은 생각 없이 그냥 장난으로 올렸다고 변명했습니다.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2차 주점 사장은 피해자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괴롭혔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후배는 가해자가 상당히 과격하게 피해자를 괴롭혔다며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주먹으로 얼굴을 툭툭치거나 옷을 벗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의 지인은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자와 방관한 일행들과 절교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증언으로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피해자의 지인이 졸업 후 가해자들에게서 장난 같은 경미한 괴롭힘을 당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괴롭힘의 정도가 더 심해지고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의 나체나 속옷만 입은 모습을 몰래 촬영하거나 굴욕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친구들끼리 공유하며, 이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했다가 피해자 측의 신고로 해당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

판결

최(23)씨는 피해자를 3년 동안 괴롭히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최(23)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되었으며, B씨(23)와 C씨(23)는 피해자 폭행을 도와준 혐의로 구속되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되었습니다. 또한, 친구 1명은 방관죄로 불구속 기소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2022년 2월 9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최씨의 사건에 대한 법적인 결론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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