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울산 초등학생 테이프 방화 살인사건
목차
1. 사건개요
2. 사건내용
3. 사건이후
사건개요
2006년 9월 6일, 울산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박 모 군(당시 7세)이 화재로 인해 사망한 사건은 대한민국의 미제사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화재사건으로 보였지만, 박 군이 발견될 때 입과 양손이 청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방화 살인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용의자를 찾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한 아이의 삶을 앗아간 끔찍한 범죄로 인해 사회적 충격을 주었으며, 아직도 용의자를 찾지 못한 점은 수사당국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나 증거가 제시되는 경우, 수사가 재개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사건내용
2006년 9월 6일 오후 3시 52분, 울산남부경찰서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이 사건은 울산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세 소년 박 군의 시신이 발견되는 것으로 극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박 군은 입과 양손이 청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고, 부검 결과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또한, 박 군의 뒷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그을린 야구방망이와 식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아마도 박 군을 야구방망이로 공격한 후 청테이프로 결박하고, 불을 지른 다음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도주 경로로 짐작되는 아파트 문은 범인이 진열대 위에 놓인 열쇠로 잠근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건 당일 낮 12시 38분에 박 군의 어머니가 '노동부 인력개발센터에 교육받으러 가니까 문을 잘 잠그고 있고, 학습지 선생님이 올 때까지 숙제하고 있어라'고 박 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박 군은 친구와 함께 집에 있었지만 실제로 문을 잠그지 않았습니다. 박 군의 아버지는 차량 탁송기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그날은 새벽 5시에 출근하여 경기도 화성시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집에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박 군에게 문을 잠그라고 당부했지만, 박 군은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하교하여 박 군의 집에 놀러온 친구는 40분 뒤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사건 직후 경찰에게 '내가 집을 나올 때 박 군은 TV를 보고 있었고 문은 열려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 군의 이웃도 대각선 방향 옆 동에 살고 있는데, '오후 1시 45분쯤 박 군의 집을 바라보았을 때는 문이 열려 있었는데, 50여 분 뒤에 다시 봤을 때는 닫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2시 반쯤에 학습지 교사가 집을 방문했는데, '문이 굳게 잠겨있어서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어 포스트잇만 붙여놓고 다른 집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9월 6일 오후 1시 45분에서 2시 반 사이 45분 동안이라고 추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박 군은 어머니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놓았을까요? 박 군의 어머니는 아직도 아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만약 박 군이 낯선 사람에게 격렬하게 저항했다면, 범인의 DNA나 상처 등의 흔적이 발견되어야 했지만 그런 증거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면식범으로부터 범행이 일어났다고 가정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 등의 가능성도 고려했지만, 박 군은 내성적인 성격이기는 했지만 교우관계가 원만했고 부모에게 원한을 품은 적도 없었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박 군의 집에 들렀던 사람들은 모두 범행 시각에 알리바이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도의 가능성도 고려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1993년에 준공되었으며 복도식 구조이며, 입구뿐만 아니라 단지 내부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유리문은 보안장치 없이 열려 있어 누구든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박 군이 집 대문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강도에게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강도가 문을 열고 침입하여 식칼로 위협했을 때 박 군이 저항하지 못하고 야구방망이로 한 차례 공격을 당한 뒤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화장대 서랍을 뒤진 흔적이 발견되었고 귀금속 5점이 사라졌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이 있던 현금과 박 군이 목에 걸고 있던 금목걸이에는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의 목적이 금품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전과자나 중고등학생들을 포함하여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범인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건이후
원래 이 사건은 2021년 9월 6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태완이법의 폐지로 인해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사라져 재수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부모는 이후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자녀 없이 부부 둘이서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슬픔과 아들을 잃은 아픔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시에는 큰 이슈가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고 경비원도 바뀌었기 때문에 해당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사건을 거의 모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남아 있는 유의미한 증거가 없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를 목격한 사람조차 나타나지 않아 방송 여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 사건에 대한 제보를 계속 받고 있으며, 의미 있는 제보가 접수된다면 방송 취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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