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건사고/우리나라 미제 사건 사고

2020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1)

hwani’s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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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살인사건 정리(1)

목차
1. 인천 강화군 친누나 살인사건
2. 양산 60대 여성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3. 무의도 가방 시신 사건
4. 청도 사찰 살해 사건

인천 강화군 친누나 살인사건

2020년 12월 19일에 당시 27세 남성 윤씨가 자신의 친누나(30대)를 살해한 사건. 하지만 시신은 2021년 4월 21일에 발견되었으며 4월 30일에 윤씨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윤씨는 2020년 12월 중순에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아파트에서 누나를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방치하고 강화군 석모도의 농수로에 유기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이후 윤씨는 누나의 SNS와 카카오톡 계정을 도용하여 위장하고, 누나의 계좌에서 돈을 이체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습니다.

또한, 윤씨는 실종 신고를 받은 후에도 누나로 위장해 메신저 대화를 조작하여 수사를 피하려고 했으며, 어머니에게도 누나로 위장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가출 신고를 취소시키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윤씨는 이후에도 일상 생활을 유지하며 포털사이트에서 시체 유기 장소를 검색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통신·금융 기록 분석을 통해 윤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유기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범행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윤씨는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고,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구속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여론은 윤씨의 잔혹한 범행과 태연한 행동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찼습니다.

또한, 윤씨의 부모는 법정에서 자식의 선처를 구하기 위해 울면서 공분을 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12일, 1심에서 윤씨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윤씨는 이에 항소하였으나, 2021년 11월 25일 2심에서 항소가 기각되었고,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0년이 유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3월 10일에는 3심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윤씨에 대한 징역 30년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양산 60대 여성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11월 23일, A씨와 B씨 사이에서 도박빚 문제로 갈등이 일어나고, A씨가 B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한 후 11월 26일에는 시신의 일부를 양산시 고속도로와 굴다리 배수로에 유기했습니다.

11월 27일, A씨는 양산시 북부동 재개발지역의 폐쇄된 교회 인근에 시체를 두 차례에 걸쳐 유기했습니다. 그리고 12월 8일에는 해당 지역에서 쓰레기 더미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관들이 출동하였는데, 화재를 진압하던 중 쓰레기봉투에 방치된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12월 9일에는 사건 현장 인근 고속도로 지하 배수로에서 훼손된 시체 일부가 불에 탄 채로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12월 10일, 경찰은 용의자인 A씨(60세)를 검거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CCTV에 A씨가 촬영되었으며 부검 결과 시신이 A씨의 동거녀인 B씨(60세)와 DNA 정보가 일치했으며, B씨가 사건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또한 A씨의 집에서 혈흔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A씨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12월 15일, A씨는 B씨를 살인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시신 훼손에 대해서는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는 2021년 4월 13일에 검찰이 피고인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후 2021년 5월 23일에는 1심 재판부가 A씨에게 "죄질이 무거우며 반성의 기색을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1월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3월 29일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A씨에게 징역 35년을 확정했습니다.

무의도 가방 시신 사건

2020년 7월 29일에 발생하여 2020년 7월 31일 무의도에 있는 한 선착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겉옷이 벗겨진 피해자 A(22)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통신기록과 CCTV를 조회하고 A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한 결과 연락이 닿지 않는 백모(22)와 한모(22)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그들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가족들의 설득을 통해 8월 2일 서울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하게 했고, 동시에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와 가해자들은 서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알게 된 사이였으며, 힙합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합니다. 한모는 래퍼로, 백모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백모는 유명 래퍼들의 앨범 커버를 그려 준 경력이 있었고, Yng & Rich Records 컴필레이션 앨범 '양아치'의 앨범 아트도 그렸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힙합 커뮤니티에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들은 A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싸우고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A가 죽어 있어서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자들은 범행 후 피해자의 시신을 찍고 자신들의 SNS에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을 올리기까지 했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지인들과 연락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들은 8월 26일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구속되었고, 1심에서 주범 한모는 징역 18년, 공범 백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습니다. 2심에서 한모는 징역 30년, 백모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상고에 대한 기사가 없어서 형량이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청도 사찰 살해 사건

2020년 8월 28일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해당 사건은 피의자인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폭행하여 사망시킨 사건입니다. 사찰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피의자는 자신의 아들에게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지적하며 아들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대나무 막대기로 아들을 때리는 행위는 장시간에 걸쳐 이어졌으며, 아들은 많은 횟수에 걸쳐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들은 사망하게 되었으며 부검 결과, '속발성 쇼크' 및 '좌멸 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의자와 아들은 해당 사찰의 신도이며, 피의자는 아들에게 출가를 준비하게 했고, 사찰 주지는 피의자에게 치료를 약속하여 아들이 사찰에 머물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전달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피의자와 주지의 불륜을 주장하며 외부에 알리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를 살인죄로 기소하였으며, 피의자의 친모인 피의자에게는 상해치사로 기소되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제12형사부에서는 피의자의 친모에게 상해치사로 징역 7년을 선고하였고, 피보호 관찰 명령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이후 대법원에서도 징역 7년이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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